남궁민, 안은진과 '연인' 호흡…10년 만에 사극 귀환
기사입력 : 2023.01.13 오전 10:57
사진: 935엔터, UAA 제공

사진: 935엔터, UAA 제공


'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이 애틋한 사랑을 그린다.


MBC 새 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은 병자호란의 병화 속으로 던져진 한 연인의 사랑과, 고난 속에 희망을 일군 백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둑' 등을 통해 사극불패 신화를 쓴 황진영 작가와 '검은태양'을 통해 힘 있는 연출력을 입증한 김성용 감독이 의기투합해 2023년 명품 사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인' 속 애틋한 사랑을 완성할 남녀 주인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바로 남궁민(이장현 역)과 안은진(유길채 역)이다.


먼저 남궁민은 어느 날 갑자기 능군리 사교계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남자 이장현을 연기한다. 천연스러운 장난기 속에 누구에게도 밝히지 못할 어두운 속내를 지닌 복잡한 인물 이장현.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았기에 그 어떤 것에도 진심을 주지 않았던 장현은 한 여인을 알게 된 후, 예상 못한 운명의 문을 열게 된다. 특히 남궁민은 지난 2013년 방송된 '구암 허준' 이후 오랜만에 사극 귀환에 나서 기대감을 높인다. ​


안은진은 극 중 곱게 자란 양가 댁 애기씨 유길채로 분한다. 세상의 중심은 나요, 세상 모든 남자의 사랑도 자기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던 앙큼새촘도도한 인물이었으나, 전쟁의 풍화를 겪고 한 사내를 진심으로 연모하게 되면서 점차 성숙해진다. 어떤 작품, 어떤 캐릭터를 만나든 자신의 색깔을 빛내는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안은진이 첫 사극 드라마 '연인'을 통해 보여줄 눈부신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MBC 최고의 기대작 '연인'은 2023년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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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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