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극 또 대박…이선균X문채원 '법쩐', 첫 방송부터 최고 시청률 10% 돌파
기사입력 : 2023.01.07 오전 9:43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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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쩐’이 첫 회부터 최고 시청률 10%를 넘겼다.

지난 6일(금) 밤 10시 첫 방송 된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 연출 이원태) 1회는 수도권 시청률 9.6%, 전국 시청률 8.7%를 기록, 동시간대 및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특히 최고 시청률은 10.8%까지 치솟으며, 첫 회만에 1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법쩐’ 첫 회는 영화감독 출신 이원태 감독이 선보인 발군의 연출 감각과 신선하고도 충격적인 스토리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 김원석 작가의 믿음직한 의기투합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몽골의 풍광과 이선균의 현란한 액션씬 등 스케일 큰 미장센을 비롯해 한꺼풀 씩 실체를 드러내는 사건들, 그리고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감정선이 과감하게 그려지며 안방극장을 매료했다.

또한 이선균-문채원-강유석-박훈-김홍파 등 베테랑 배우들은 복합적인 서사를 가진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든 모습으로 “역시는 역시다”를 증명했다. 이선균은 거칠 것 없던 열혈 청년기부터 거부가 된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물의 대서사를 디테일하고 입체적으로 그렸고, 문채원은 가장 소중한 이를 잃은 후 절절한 독기를 머금은 박준경의 딜레마를 섬세하게 표현해 공감대를 자아냈다.

강유석은 고밀도 복수극 장르에 맞춤형인 돌진형 캐릭터 장태춘을 매끄럽게 그려내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이들과 대척을 이루는 안타고니스트 박훈과 김홍파는 자신들의 욕망을 완성하기 위해 무엇이라도 하는 황기석과 명회장을 섬뜩한 연기력으로 체화해 긴장감을 팽팽하게 유지 시켰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 2회는 7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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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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