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주 본 김정현·임수향,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시작 '꼭두의 계절'
기사입력 : 2022.12.28 오후 5:40
사진: MBC 제공

사진: MBC 제공


김정현과 임수향이 시선 끝에 맺힌 기억을 찾아 떠난다.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허준우, 연출 백수찬·김지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김정현)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임수향)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이번에는 각 캐릭터로 분한 김정현(꼭두, 도진우 역), 임수향(한계절 역)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통해 꼭두와 한계절의 이야기에 더욱 다채로운 감정을 실어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포스터 속 두 인물은 녹음이 짙은 여름 한가운데 서 있다. 저승길의 괴팍한 인도자라는 꼭두가 이승의 인간일 뿐인 한계절을 왜 품에 안고 있는 것일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마주보는 얼굴 위로 애틋한 설렘이 서려 있어 과연 둘 사이 어떤 계절이 오고 갔을지 더욱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그들의 눈 맞춤 위로 흰 눈송이들이 흩날리고 있어 이목을 끈다. 특히 1차 티저 영상 속에서 꼭두의 기억을 스친 과거의 풍경에도 흰 눈과 닮은 벚꽃이 휘날렸던 터. 세월을 거슬러 이어져 온 두 사람의 인연이 '한여름 눈처럼 다가온' 기적 같이 느껴져 보는 이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시고 있다.


무엇보다 김정현과 임수향이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로맨스 케미스트리를 자아내고 있어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꼭두의 계절' 제작진은 "메인 포스터를 촬영할 때 두 배우 모두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함께 호흡했다. 그 시너지가 포스터에 고스란히 담겨 분위기가 한층 아름답게 완성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은 2023년 1월 27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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