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령' 감독 "김영대, 웹툰 보고 바로 떠오른 인물…만장일치 캐스팅"
기사입력 : 2022.12.08 오후 3:38
금혼령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금혼령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김영대가 '금혼령' 웹툰과 높은 싱크로율을 예고했다.


8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는 MBC 새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극본 천지혜, 연출 박상우·정훈)(이하 '금혼령')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금혼령'은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실의에 빠져 혼인 금지령을 내린 왕 이헌(김영대)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가 가능하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박주현)이 나타나 벌이는 센세이셔널 궁궐 사기극이다. 김영대는 죽은 세자빈을 잊지 못하는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 조선의 왕 '이헌'으로 분한다.


이날 박상우 감독은 김영대의 캐스팅에 대해 "웹소설이 웹툰화가 된 작품도 있는데, 그 원작을 보고 바로 떠오른 인물"이라며 "만장일치로 일사천리 캐스팅이 진행됐다"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배우들의 캐스팅 비화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박상우 감독은 "박주현 배우가 맡은 소랑 캐릭터는 대사도 많고 몸도 잘 써야하는 표현이 어려운 캐릭터"라며 "한 작품을 이끌고 갈 수 있는 배우를 찾던 중 만나게 됐다. 만나자마자 흔쾌히 그날 하기로 결정이 됐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신원이 역할은 정말 오디션을 많이 봤다. 그 미묘한 감정선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를 찾기 어려웠는데, 우석 배우와 정말 긴 시간 동안 오디션을 보며 수다를 떨었고, 이후의 오디션 일정을 취소했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오는 9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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