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서은수와 두 번째 호흡…이렇게 코미디 잘 할 줄 몰랐다" (사잠)
기사입력 : 2022.12.07 오후 3:36
사진: ENA 제공

사진: ENA 제공


박성웅이 '사장님을 잠금해제' 현장 분위기를 정했다.


7일 ENA 채널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새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극본 김형민, 연출 이철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연출을 맡은 이철하 감독과 배우 채종협, 서은수, 박성웅이 참석했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사장과 그 이상한 스마트폰을 줍고 인생이 뒤바뀐 취준생의 하이브리드 공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박성웅은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IT 기업 '실버라이닝' 사장 김선주로 열연을 펼친다. 다만 배우들과 현장에서 만난 것이 아닌, 선녹화된 촬영에 이후 녹음을 하는 방식으로 서은수, 채종협과 호흡을 맞추는 식이었다.


채종협은 "선배님과의 호흡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제가 어떻게 해도 그거에 맞춰서 해주실 것 같다는 믿음이 있었다"라며 "촬영 때마다 핸드폰을 들고 혼자 연기를 해야 했기 때문에 감독님께 어떻게 해야할까 많이 여쭤봤는데, 감독님께서 선배님께서 알아서 맞춰주실 수 있다고 편하게 하라고 괜찮다고 해주셨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한, 서은수는 "4년 전에 드라마를 함께 해서 믿고 의지가 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번에 같이 붙는 신이 많지 않아서 그런 부분은 아쉬웠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성웅은 "종협 군의 경우 워낙 웃는 상이라 최적의 캐스팅이 된 것 같다. 감독님께서 마음대로 하라고 하셨다고 했는데, 저한테 잘 맞게끔 해주신 것 같다. 덕분에 잘 쫓아갈 수 있었다"라고 만족감을 전한 뒤 "서은수 배우와는 두 번째 호흡인데, 이렇게 코미디를 잘 할 줄 몰랐다. 무뚝뚝한 분위기 속에 나오는 코미디가 정말 웃기다"라고 전해 이들이 만들어갈 케미스트리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ENA 새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오늘(7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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