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포토 에디터 이대덕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고경표와의 미팅 현장을 회상했다.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미이케 타카시 감독을 비롯해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참석했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신인류 커넥트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추격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고경표는 '사체아트'를 벌이는 연쇄살인마 '오진섭' 역을 맡았다.
이날 미이케 타카시 감독은 고경표의 첫인상을 언급했다. 그는 "'오진섭' 역할은 사이코패스다 보니 우리가 가진 '사이코패스는 이런 형태일 것이다. 이런 표정일 것이다'하는 선입견과 개성을 없애는 작업이 필요했다"며 "고경표 배우는 다양한 일을 하면서 여러 얼굴을 연기해온 배우라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첫 미팅 때 고경표 배우가 30분 지각을 했는데도 방긋방긋 웃으면서 들어왔다. 그 모습을 보고 우리가 가진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는 오는 7일 오후 5시 공개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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