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대행사',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 배턴 이어받는다
기사입력 : 2022.12.02 오후 5:07
사진: '대행사' 티저 영상 캡처

사진: '대행사' 티저 영상 캡처


'재벌집 막내아들'의 후속작이 '대행사'로 확정됐다.


2일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 연출 이창민)가 그 시작을 알리는 1차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대행사'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인들의 전투극.


공개된 티저 영상은 최고의 자리를 향한 고아인(이보영)의 우아하고 처절한 전쟁을 예고했다. 언제나 24시간을 'ON 모드'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게 일상인 프로 광고인들. 그 중에서도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은 "전략적으로 행동하고 미친년처럼 행동하는” 최고의 '광고꾼'으로 손꼽힌다. 그녀가 가진 카리스마와 프로페셔널한 아우라는 인상적이다 못해 강렬하다. "저처럼 잃을 게 없는 부류들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금전적으로 생각하지”라며 촌철살인으로 살얼음판 같은 광고 경쟁PT 현장을 압도했다.


이 밖에도 "고아인에게 쉬운 건 어울리지 않는다”며 날선 긴장감을 일으키는 기획본부장 최창수(조성하)를 비롯해, 재벌3세 인플루언서 강한나(손나은), VC그룹 비서실 소속 박영우(한준우), VC 기획 카피라이터 조은정(전혜진) 등 고아인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흥미로운 관계와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회장이 구속된 기업의 PR 광고, 예산 300억 광고를 수주하기 위한 PT 경쟁 등 실제를 방불케 하는 극사실주의 장면들은 웰메이드 오피스 드라마 탄생을 알린다. "알려 줘야지, 내가 왜 필요한지”라는 고아인의 대사처럼, 타인의 욕망을 꿰뚫어 보는 프로 광고인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욕망도 꿰뚫으며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린다.


제작진은 "'대행사'는 사람들의 욕망을 귀신같이 읽어내 소비 메시지를 만드는 광고대행사의 진짜 꾼들의 이야기다. 그리고 그들 안엔 최고의 자리를 향한 욕망이 자리하고 있다. 이 작품은 고아인을 중심으로 그러한 욕망이 혜성처럼 충돌하고 폭발하는 과정을 다룬다. 정점에 서기 위해 기꺼이 전쟁 같은 삶을 사는 이들의 쫄깃한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는 2023년 1월 7일(토) 밤 10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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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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