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이동휘와 허성태가 대선배 최민식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 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후에는 오는 21일 공개 예정인 '카지노'의 기자간담회가 열려 강윤성 감독과 배우 이동휘, 허성태가 참석했다.
이날 이동휘와 허성태는 대선배 최민식과의 현장을 언급했다. 이동휘는 "많은 배우들이 선배님과 작업을 하고 싶을 거다. 저도 학창시절부터 멋지다고 생각하고 늘 롤모델처럼 생각해온 분이다"라며 "실제로 만나 뵈니 촬영을 하면서 '민식앓이', '최애민식'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정말 사랑스러움과 카리스마를 가득 가지고 계신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배우로서 귀감이 되는 모습이 후배로서 따라가야 할 길에 무엇인가를 알게 해주셨다. 첫 신을 찍는데 모니터에 담긴 선배님의 얼굴과 눈빛과 관록과 세월이 묻어나는 아우라를 실제로 느끼고 보면서 한 신 한 신 감탄하면서 찍었다. 선배님에게 정말 푹 빠졌다"고 회상했다.
허성태는 "개인적으로 제가 배우의 삶을 시작하게 된 첫 시작이 최민식 선배님이시다. 최초의 오디션에서 연기한 역할이 '올드보이'의 최민식 선배님이셨다. 그걸 시작으로 해서 무작정 지금까지 배우로 살고 있다"며 "언젠가 만날 수 있을까 하는 동경을 가지고 있었는데 드디어 '카지노'에서 만나 뵙게 됐고, '성태야'라고 불러주셨을 때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지노'는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강렬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21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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