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고경표와의 일화를 전했다.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 행사가 열렸다.
이날 진행된 '커넥트' 기자간담회에서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고경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미이케 타카시 감독은 "고경표 배우님이 사이코패스 역할인데, 우리가 사이코패스하면 표정도 없고 냉철한 느낌, 살도 없고 슬림한 느낌을 상상하실 건데, 고경표 배우가 선택한 건 살짝 통통한, 귀여운 모습을 한 사이코패스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촬영 날 아침이면 고경표 배우가 얼만큼 살이 쪘나 확인하려고 목을 확인하곤 했다"며 "고경표는 굉장이 매력적인 배우다. 평소에는 웃고 떠들지만 카메라 앞에서 슛이 들어가면 완전히 몰입하는 부분이 있다. 굉장히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였다"고 말했다.
한편,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한 남자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12월 7일 디즈니플러스에서 독점 공개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