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요리 실력? 수우미양가로 따지면 '우' 정도…자신 있다" (오매라)
기사입력 : 2022.11.29 오후 2:35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제작발표회 / 사진: 왓챠 제공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제작발표회 / 사진: 왓챠 제공


한석규가 자신의 요리 실력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29일 왓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이호재 감독과 배우 한석규, 김서형, 진호은이 참석했다.


강창래 작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명의 에세이를 원작으로 하는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한 끼 식사가 소중해진 아내를 위해 서투르지만 정성 가득 음식 만들기에 도전하는 남편과,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극 중 한석규는 번역가이자 인문학 강사인 '창욱' 역을 맡았다. 아내 '다정'(김서형)의 예상치 못한 소식을 듣고, 아내를 위한 식사를 준비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인물이다.


실제 요리 실력은 어떤지 묻는 질문에 한석규는 "수우미양가로 따지면, 잘 하면 '우' 정도도 가능하겠다고 싶다. 나쁘지는 않다"라며 "제가 사형제 중 막내여서 어머니가 요리할 때 많이 도와드리기도 하고, 구경도 하고 그랬다. 또 어떤 개인적인 이유로 혼자 지내는 시간이 꽤 있어서 제가 해 먹은 적도 많다. 나물과 김치도 담글 수 있고, 요리 도구들에 그래도 익숙한 편이다. 과일 깎는 것과 음식물 쓰레기 배출 적게 하는 것도 자신 있다"라고 답했다.


한석규의 요리 실력이 궁금해지는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오는 12월 1일, 왓챠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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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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