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옆 경찰서 제작발표회 / 사진: SBS 제공
'소방관 옆 경찰서' 공승연이 김래원, 손호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0일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극본 민지은, 연출 신경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기획을 맡은 박영수 CP와 함께 배우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이 참석했다.
이날 공승연은 촬영 현장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오빠들이 유머도 있으시고, 항상 진지하게 임하면서도 센스있게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주신다. 덕분에 편안한 현장이었다"라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지 묻자, 공승연은 "래원 오빠를 보면 정말 드라마 생각밖에 안한다는 것이 느껴진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괜히 있는 것이 아니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많이 배웠다"라며 "그러면서도 오빠가 되게 섬세하다. 어떤 전시회를 다녀오셨는데 컵이 예뻐서 선물을 해주신다고 하고, 또 키우던 나무도 분재해서 주시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손호준에게도 선물을 받았냐고 질문했고, 손호준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저희 집도 컵이 많이 부족한데, 서운하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래원은 "원래 호준이 컵도 같이 샀는데, 강기둥 배우가 먼저 보고 그걸 탐내서 가져갔다"라며 손호준에게 "미안해. 내가 따로 줄게"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를 담은 드라마 '소방관 옆 경찰서'는 매주 금, 토 밤 10시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 오는 12일 첫방송.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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