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옆 경찰서 제작발표회 / 사진: SBS 제공
손호준이 드라마와 예능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0일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극본 민지은, 연출 신경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기획을 맡은 박영수 CP와 함께 배우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이 참석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를 담은 드라마로, 불도저 같은 열정을 지닌 태원소방서 화재진압대원 '봉도진'은 손호준이 연기한다.
특히 손호준은 드라마 촬영 중 예능 '킬리만자로' 출연을 확정하며, 등반을 다녀오기도 했다. 예능과 드라마를 병행하는 것에 대한 시너지가 있는지 묻자 "불러주시는 것에 감사하다"라며 "이 드라마 하나를 완성하는 것에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하시는데, 이번에 예능을 가게 된 것은 드라마 팀에서 많이 배려를 해주신 덕분에 다녀올 수 있었다. 어떤 시너지 보다는 그런 배려 덕분에 조금 더 촬영에 열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예능 촬영이 도움이 된 것은 없었는지 묻자 "저희가 소방복을 입고 호흡기까지 달고 촬영을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킬리만자로는 고산 지역으로 가면 산소가 실제로 부족하다. 그런 경험을 하니까 조금 더 몸이 가뿐해진 느낌을 받았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함께 다녀온 멤버 분들께 드라마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도 워낙 기대작이라 다들 미리 알고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관 옆 경찰서'는 오는 12일(토)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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