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이성민, 여자 주인공 같아…저를 설레게 해" (형사록)
기사입력 : 2022.10.25 오전 11:55
사진 : 포토에디터 이대덕, pr.chosunjns@gmail.com

사진 : 포토에디터 이대덕, pr.chosunjns@gmail.com


진구가 이성민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전했다.

2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한동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진구, 경수진, 이학주가 참석했다.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성민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로 인해 살인 용의자로 몰린 베테랑 형사 ‘김택록’ 역으로 분해 극을 이끌어간다. 그는 "퇴직하면 안정적인 삶을 살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전화의 목소리는 본인을 '친구'라고 소개한다. 그 '친구' 때문에 동료를 살해한 살인범으로 누명을 쓴다. 그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이 과거에 수사한 사건에서 '친구'의 단서를 찾는다. 과거의 사건을 통해 '친구'를 추적해가는 형사 스릴러 물이다"라고 작품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진구는 금오경찰서 발령 이후 끊이질 않는 사건, 사고 속 진실을 좇는 신임 수사과장 ‘국진한’ 역을 맡았다. 그는 "사건의 수사를 위해 물불안가리는 성격이다. 그런성격이니 베테랑이지만 저보다 계급이 낮은 택록을 만나 적당한 긴장감을 가지고 있다가, '친구'의 존재를 알고 함께 잡기 위해 '공조'하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성민과의 '공조' 호흡에 만족감도 전했다. 진구는 "이성민과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다. 대본을 보니 둘이서 공조를 하는 장면이 촬영하면서 재미있겠다 싶었다. 심리적 묘사를 이성민의 연기를 보며 배우고 호흡을 맞추는 것이 재밌겠다 싶었다. 딱히 준비한 것은 없다. 엄청 좋았다. 이성민은 저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여주인공 같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성민은 "저는 그렇지는 않았다"라고 밝혀 현장을 웃음짓게 했다.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은 오는 10월 26일 공개돼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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