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들어주는 이혜리·이준영·이규한·송덕호, 4人 4色 '일당백집사'
기사입력 : 2022.10.11 오후 1:20
사진: 아이윌미디어 제공

사진: 아이윌미디어 제공


무엇이든 들어주고 도와주는 소원 해결사들이 온다.


11일 MBC 새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극본 이선혜, 연출 심소연·박선영) 측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혜리, 이준영, 이규한, 송덕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지랖만큼이나 정도, 사랑도 넘치는 소원 해결사들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힐링과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를 높인다.


'일당백집사'는 고인의 청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이혜리)'와 생활 서비스 업체 일당백 '김집사(이준영)'의 상부상조 프로젝트를 그린다. 죽은 자와 산 자를 넘나들며 '무엇이든' 들어주고 도와주는 두 집사의 팀플레이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질 예정. 오싹하지만 따스하고, 얄궂지만 가슴 저릿한 진기한 의뢰들이 유쾌한 웃음 속 진한 공감을 안긴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 백동주, 김집사, 빈센트(이규한), 서해안(송덕호)의 따스한 미소가 훈훈함을 더한다. 여기에 'May I help you?'라는 문구는 각자의 방식으로 소원 해결사로 등극할 이들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손을 대면 죽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신묘한 능력을 가진 장례지도사 '백동주'. 축복인지 저주인지 모를 능력에 운명을 거부해 보지만, 거스를수록 그녀에게 불행이 이어진다. 돈도 없고, 재수도 없는 인생을 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망자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 어쩔 수 없이 시작한 일이지만, 고인의 못다 이룬 소원을 이뤄주는 해결사 노릇엔 진심이다. '무엇이든 들어드립니다'라는 문구에 더해진 백동주의 따스한 미소와 다부진 눈빛은 고인의 마지막 길을 편안하게 모시는 그의 특별한 활약을 기대케 한다. 죽어서 만나게 되는 그들의 사연에 공감하고, 소원을 들어주는 백동주의 매력을 극대화할 이혜리의 변신에도 기대가 쏠린다.


무엇이든 들어주는 일당백의 에이스 '김집사'의 미소도 설렘을 유발한다. 비주얼도 서비스도 만렙인 그는 세상 하찮은 일도 고객이 원하면 어디든 달려가는 동네 만능 집사다. 보면 볼수록 요상하고 희한한 백동주에게 제대로 말려버린 만인의 김집사. 혐관에서 시작해 저세상 손님들의 의뢰를 들어주는 운명 공동체로 상부상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될 두 사람의 변화에 기대가 쏠린다. 허허실실하다가도 중요한 순간에 단단한 내면을 드러내는 반전의 남자 '김집사'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완성할 이준영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생활 심부름 서비스 업체 '일당백'의 대표 '빈센트'의 남다른 아우라도 시선을 강탈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김집사의 골칫덩어리 삼촌이지만, '나는 행복합니다'라는 문구처럼 세상 모든 게 긍정적이고 해맑은 인물이다. 주문 전화에 잇몸 미소를 만개한 그의 모습이 웃음을 더한다. 일당백의 번창이 행복의 척도인 빈센트. 과연 비장하게 차린 일당백에 어떤 주문들이 폭주할지 궁금해진다. 동네 어머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일당백' 비주얼(?) 센터 빈센트의 능청 매력을 극대화할 이규한의 웃음 하드캐리도 기다려진다.


'남해안에서 온 서해안'의 세상 해맑고 수더분한 미소도 눈길을 끈다. 일당백 하우스 메이트이자 지구대 순경 서해안은 첫눈에 반한 백동주에게 무한 신뢰와 애정을 보내는 '동주 바라기'다. 서해안의 남다른 순애보를 유쾌하게 풀어낼 송덕호는 극의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 또, 바람 잘 날 없는 일당백 하우스에서 그가 펼쳐낼 이야기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는 오는 19일(수)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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