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민·유선호 잘부탁해"…김혜수, 박경림에 문자로 부탁
기사입력 : 2022.10.07 오후 2:59
사진 :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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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민과 유선호를 향한 김혜수의 우산 같은 마음이 전해졌다.

7일 tvN 새 드라마 '슈룹'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김형식 감독과 배우 김혜수, 김해숙, 최원영, 문상민, 옥자연, 유선호가 참석했다. '슈룹'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김혜수)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담은 작품.


김혜수는 중전 임화령 역을 맡아 성남대군 역의 문상민과 계성대군 역의 유선호와 모자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에 문상민은 "김혜수와 연기한다는 자체로 많이 배우고 있다. 첫 촬영 때 많이 떨렸다. 선배님이 촬영 전에 먼저 연락주셔서 장면에 대해 이야기도 많이 해보며 긴장이 많이 풀렸다. 촬영장에서도 편안하고 좋은 분위기 만들어주셔서 왕자들이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선호는 "저도 마찮가지로 김혜수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촬영하면서 계속 믿기지 않았다. '내가 진짜 김혜수 선배님과 호흡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많이 배웠다. 기억나는 것중 하나가 제가 정말 걱정했던 장면이 있었다. 감정의 깊이가 있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김혜수와 연기를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나오는 그런게 있더라. 말로 표현하지 못할 무언가를 깨닫고 배운 것 같다. 말하면서도 소름이 끼친다"라고 덧붙이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MC를 맡은 박경림은 " 김혜수가 어제 밤에 문자를 보냈다. '아들들이 이런 자리가 처음이니 잘 부탁한다'라고 하더라. 따뜻한 엄마의 마음같았다"라고 훈훈한 미담을 덧붙였다.

한편, ‘슈룹’은 오는 10월 15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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