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빈, 노덕 감독과 작업? "엄마가 아기의 태동을 느끼는 듯한 호흡" (글리치)
기사입력 : 2022.09.27 오후 12:31
사진 : 포토에디터 이대덕,pr.chosunjns@gmail.com

사진 : 포토에디터 이대덕,pr.chosunjns@gmail.com


전여빈과 나나가 노덕 감독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27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배우 전여빈, 나나를 비롯해 노덕 감독이 참석했다. '글리치'는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전여빈)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보라(나나)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전여빈은 "엄마가 아이의 태동을 느끼듯 감독과 배우가 굉장히 긴밀한 관계가 되면 그런 느낌이 든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그날 감독님이 디렉팅을 많이 주신 날도 아니었는데, 결속이 진하게 이어져있다는 느낌을 확 받은 날이 있었다. 감독님과 배우는 이런 느낌을 느끼기도 한대요라고 슬쩍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라고 노덕 감독과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에 노덕 감독은 "그 말을 해준 날을 기억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침 그때 뭔가 특별한 디렉팅을 하지 않아도, 말을 하지 않아도 다 공유되고 있구나라는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전여빈이 엄마와 아기라는 말을 해줘서 놀랐다. 다 같이 느끼고 있구나 싶었다. 작품을 위해 만나고 있는데, 가족같다는 순간들이 많았다. 이런 관계를 가지게 된 것이 감독으로서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다. 좋은 친구들이 생긴 것 같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덧붙였다.

한편, '글리치'는 오는 10월 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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