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미호'만나 배우로 사람으로 많이 배웠던 시간" '빅마우스' 종영소감
기사입력 : 2022.09.18 오전 10:15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임윤아가 '빅마우스'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7일, 임윤아가 베테랑 간호사 ‘고미호’ 역으로 열연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크리에이터 장영철·정경순, 극본 김하람, 연출 오충환, 제작 에이스토리·스튜디오드래곤·에이맨프로젝트)가 자체 최고 시청률인 수도권 13.9%, 전국 13.7%(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 뜨거운 반응 속 종영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 고미호는 급성 림프종 말기 진단을 받고도 구천시에 얽힌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 양어장과 NK 화학 간 연결된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내는 활약으로 극적 쾌감을 선사했으며, 남편 박창호(이종석 분)에게 ‘좋은 빅마우스가 되어달라’는 말을 남기고 죽음을 맞는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임윤아는 “‘빅마우스’와 ‘미호’를 떠나보내려니 뭉클하고 찡한 마음이 먼저 든다. 지혜롭고 당찬 ‘고미호’를 만나 인간적으로도 배우로서도 많이 배웠던 시간이었다. 특히 ‘빅마우스’는 제가 처음 누아르에 도전한 작품인 만큼 의미가 있는 드라마이고, 저의 여러 시도와 많은 고민이 녹아 있는 작품이었기에 더 오랜 시간 마음에 남아있을 것 같다”고 애정 어린 소회를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시청자분들께서 너무나도 큰 사랑 주셔서 정말 많은 에너지를 얻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함께 한 감독님, 작가님, 배우들, 수많은 스태프 없이는 해낼 수 없었던 것 같은데,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다. ‘빅마우스’ 시청자분들 덕분에 행복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테니,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빅마우스'에서 임윤아는 해결사 본능으로 거대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 ‘고미호’를 시청자들이 열광할 수밖에 없는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캐릭터로 완성시켜 호평을 받았으며, 애틋한 멜로와 거침없는 액션은 물론, 회가 거듭될수록 진해지는 감정 연기까지 깊어진 표현력으로 완벽히 소화해 새로운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탄생을 알렸다.

또한 임윤아는 현재 절찬리에 상영 중인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에서 드라마 속 모습과는 상반된 능청스럽고 사랑스러운 매력의 뷰티 유튜버 ‘박민영’ 역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으며, 개봉 11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 드라마와 영화 모두를 성공시키는 ‘흥행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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