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옥택연 "하석진·정은지와 호흡 찰떡궁합…케미 정말 좋아"
기사입력 : 2022.09.16 오후 3:32
'블라인드'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블라인드'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옥택연이 하석진, 정은지와의 현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6일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극본 권기영, 연출 신용휘)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신용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가 참석했다.

'블라인드'는 억울한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 감은 가해자들의 이야기. 극 중 옥택연은 나쁜 놈 잡기에 중독된 열혈 형사 '류성준' 역을 맡았다.

이날 옥택연은 하석진, 정은지와의 호흡에 대해 "환상의 짝꿍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옥택연은 "우리 드라마에서는 형제 케미가 중요했다. 완벽을 추구하는 판사 형과 물불 가리지 않는 형사 동생이다 보니까 물과 기름을 섞는 듯한 느낌을 줘야했다"며 "그 과정에서의 연기 호흡이 정말 좋았다. 여기에 우리 둘 사이를 중화하는 역할을 정은지 배우가 맡은 캐릭터가 해줘서 우리 셋의 호흡이 아주 찰떡궁합이었다"고 말했다.

하석진 역시 "차갑고 뜨거움의 결정판들이 형제가 되다 보니 그런 점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둘 사이에서 파도를 견디는 게 바로 정은지 씨 역할이었다. 마치 새우 등 같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는 오늘(16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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