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길' 권율 "정우, 굉장히 연습벌레…관객 입장에서 연기 감상"
기사입력 : 2022.09.06 오후 3:58
'멘탈코치 제갈길'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멘탈코치 제갈길'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권율이 정우를 향한 팬심을 전했다.

6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극본 김반디, 연출 손정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손정현을 비롯해 정우, 이유미, 권율, 박세영이 참석했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국가대표 또라이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 극 중 권율은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체육회 인권센터장을 맡고 있는 '구태만' 역을 맡았다.

극 중 '제갈길'과 대립각을 세우는 '구태만'. 현장에서도 맞붙는 신이 많은 두 사람은 현실에서도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권율은 "제가 워낙 예전부터 정우 선배님의 팬이었다. 이번 현장을 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어떻게 준비를 하시는지, 어떻게 연기를 하고 또 주변과 소통하시는지 그런 부분에서 감명을 많이 받았다"며 "선배님의 연기를 관객의 입장에서 '와 잘하신다' 하면서 지켜봤다. 선배님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시원하고 뜨겁고 눈물이 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선배님을 보면 정말 연습벌레이시다. 정말 계속 대본 연습을 하고 계신다. (연습)벌레이시니까 선배님과의 호흡에 100점을 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정우는 "지금 권율 씨가 저를 (한방) 먹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은 오는 1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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