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 김인영 작가와 네번째 인연…"대본이 매력적" (삼남매가 용감하게)
기사입력 : 2022.09.05 오후 1:20
사진: 지앤지프로덕션 제공

사진: 지앤지프로덕션 제공


이하나가 '삼남매가 용감하게'를 통해 7년 만에 KBS로 돌아온다.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는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K-장녀와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다는 한국형 가족의 '사랑과 전쟁’ 이야기다.


이하나는 삼남매 중 장녀이자 의사인 김태주 역으로 분한다. 김태주는 장녀로서 따뜻한 포용심이 있는가 하면, 싫은 사람은 미련 없이 끊는 여장부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이하나는 모범생 이미지로 자라 겉모습은 무뚝뚝해 보이지만 소녀 같은 반전 면모도 지닌 김태주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하나는 "1인 가구가 점점 늘어나는 시대에 필요한 이야기를 고민하신 작가님 글을 숨죽이며 보게 되는 대본이 매력적이었다"고 '삼남매가 용감하게’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김태주 캐릭터를 연기하며 첫째가 감내해야 했던 고충들을 홀로 이겨낼 때 쓸쓸해 보이는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특히 이번 대본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는 이하나와 '메리대구 공방전', '태양의 여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이어 '삼남매가 용감하게'까지 벌써 네 번째 작품을 함께 하게 된 만큼, 두 사람이 만들어갈 시너지에 궁금증이 커진다.


또한, 이하나는 김태주 캐릭터를 대표하는 키워드 세 가지로 '꼭 잠근 셔츠 단추’, '양 갈래머리’, '임팩트’를 꼽았다. 이와 관련 이하나는 "'꼭 잠근 단추 셔츠’는 태주의 고집이나 고지식한 면을 보여주는 습관 같다. '양 갈래머리’는 태주가 어린 시절부터 대학 시절까지 꾸준히 해왔는데 어린 시절에 머무는 듯한 면이 있는 것 같다"면서 또한 태주는 가족에서도, 사회에서도 어깨를 펴주고 싶을 것 같지만, 삶 자체에 임팩트가 있는 친구다"라고 친절한 설명도 덧붙였다.


이하나의 반전 매력이 돋보일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오는 9월 24일(토) 저녁 8시 첫 방송 예정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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