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제공
배우 남지현이 첫 방송부터 빛나는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극본 정서경, 연출 김희원)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다.
‘작은 아씨들’에서 남지현은 세 자매 중 둘째이자, 옳은 일을 위해 움직이는 보도국 기자 오인경을 맡았다. 확고한 신념, 투철한 사명감, 남다른 공감력까지 장착한 그는 신입 기자 시절 의문을 갖던 사건을 다시 마주하게 됐다. 기자로서 날카로운 눈빛은 물론 상대를 불문하고 거침없이 취재하는 오인경만의 과감한 카리스마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첫 방송부터 당차고 주체적인 오인경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쫄깃한 연기를 선보인 남지현은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남지현은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캐릭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는 뛰어난 작품 선구안과 탁월한 캐릭터 분석력을 갖춘 배우로, 드라마 ‘쇼핑왕 루이’ ‘백일의 낭군님’,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등 매 작품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 또한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나날이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新장르물 ‘작은 아씨들’의 오인경 캐릭터까지 완벽하게 선보이며 남지현은 다시 한번 확신의 ‘믿보배’임을 확인시켜줬다.
남지현은 오인경 캐릭터를 “가장 끈질기고, 이성적이고, 열정적이며 원하는 것을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인물이다.”고 정의했을 정도로 본격적인 극의 전개와 함께 보여 질 캐릭터의 다변적인 모습을 지켜보는 것 또한 시청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작은 아씨들’ 속 남지현이 매회 어떤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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