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X 제작발표회 / 사진: 웨이브 제공
권상우와 임세미가 '위기의 X'를 통해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2일 웨이브 새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극본 곽경윤, 연출 김정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김정훈 감독과 배우 권상우, 임세미, 신현수, 박진주가 참석했다.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하는 현실 격공 코미디다.
극 중 권상우는 떡상 인생인 줄 알았는데, 하락장에 들어선 자칭 엘리트 도시남자 'a저씨'로 분하며, 다정다감하지만 욱하면 아무도 못 말리는 'a저씨'의 영혼의 동반자 '강미진'은 임세미가 맡는다.
달콤살벌한 부부 호흡을 보여줄 것 같다는 말에 권상우는 "후시 녹음을 하러 갔다가 부부만의 은밀한 사생활을 담은 신이 있는데, 그 신이 정말 재미있게 표현이 되어서 빵 터졌다"라며 "이 외에도 두 사람의 행동과 몸짓, 그런 신들이 다 있는데 잘 맞았다. 정말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에 임세미는 "제가 어릴 때부터 보던 선배님의 옆에 있는 자체가 영광"이라며 "선배님과 첫 촬영 후 투샷을 찍었는데, 감독님이 저희보고 '정말 예뻐보이는 부부같다'는 말을 해주셨다. 그 때 '됐다'는 생각을 했다. 선배님을 봤을 때 정말 짠하고 사랑스러운 a저씨의 매력이 보여서 제가 뭘 해야할지 저절로 느껴졌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대본에 있는 것을 온전히 할 수 있는 현장"이라고 말해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는 오늘(2일) 오전 11시, 1~3부가 공개됐으며 오는 9일 4~6부가 베일을 벗는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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