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제공
ENA 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신드롬급 인기에 대해 유인식 감독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 우영우(박은빈)가 로펌 한바다에서 일하며, 사건을 접하고 이를 변호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 이는 6화 방송에서 시청률 9.6%(닐슨코리아)를 돌파했고,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로 공개되며, 지난주(7월 4~10일)까지 넷플릭스 순위에 비영어권 TV 1위를 기록했다.
이에 유인식 감독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호응에 얼떨떨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저희가 준비한 소박한 이야기에 이토록 크게 공감해 주셔서 감격스럽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아와서 쉬었다 가는 꽃밭 정도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시작했는데, 순식간에 온 들판 가득히 꽃이 피어나고 있는 느낌이다. 아마도 시청자 여러분들의 마음의 밭이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넓고 비옥하게 마련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자폐인들을 비롯한 소수자들에 대한 감수성, 착한 이야기에 대한 갈증이 드라마 만드는 사람들이 가진 선입견보다 훨씬 크게 대중의 마음 속에 이미 자리잡고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또한 기쁜 일입니다"라고 덧붙이며 감사의 마음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 밤 9시 ENA 채널에서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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