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풍' 김향기, 호기심 많은 과부 변신…사이다 활약 '기대 UP!'
기사입력 : 2022.07.13 오전 11:04
사진: tvN 제공

사진: tvN 제공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김향기가 꿈 많고, 호기심도 많은 반전의 과부로 변신한다.

오는 8월 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극본 박슬기·최민호·이봄, 연출 박원국) 측이 마음 아픈 이들의 사연을 추리하는 ‘서은우’로 완벽 몰입한 김향기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세상 우울한 비자발적 열녀부터 총기 어린 눈빛을 빛내는 탐정(?) 모드까지, 인생 격변을 예고하는 반전 비주얼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시즌제로 제작되는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침 못 놓는 천재의원 유세풍(김민재 분)이 반전과부 서은우(김향기 분)와 괴짜스승 계지한(김상경 분)을 만나 심의로 거듭나는 행복 처방극이다. 무엇보다 대중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믿보배’ 김향기의 색다른 변신에 기대가 뜨거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은 그가 완성할 ‘서은우’ 캐릭터에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먼저, 햇살을 머금은 듯 서은우의 싱그러운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꿈의 크기만큼이나 호기심도 만렙인 서은우는 야무지고 다재다능한 소녀였다. 눈빛을 반짝이며 시신을 검안하는 예리한 눈빛에선 그의 만만치 않은 성품을 엿볼 수 있다. 이어진 사진 속 180도 달라진 서은우의 모습은 그의 인생 격변을 짐작게 한다. 갑작스러운 혼인도 모자라 비자발적 열녀 신세가 된 서은우. 세상 누구보다 총명한 눈빛과 당찬 기개는 온데간데없이 허망하고 슬픈 눈망울이 그의 고난을 예고한다. 상처를 딛고 ‘심의’로 성장할 반전 과부 서은우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작품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사람’을 뽑았던 김향기는 “대본이 너무 좋았다. 마음의 병을 가진 사람들의 다양한 사연, 에피소드가 주는 메시지가 너무 따뜻하다. 계수의원 식구들의 개성과 에너지도 너무 사랑스러운 작품”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향기는 “서은우는 ‘외유내강’ 그 자체다. 사람을 지키고자 하는 신념이 있고, 대단히 열정적으로 행동에 옮겨가는 실행력 강한 인물이다. 그동안 연기했던 인물과 다른 매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은우 역시 사연이 있는 친구다. 아픔이 있기 전, 아픔을 통과하는 과정, 그것을 인지하고 이겨내는 서은우까지 3단계의 미묘한 변화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한편,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군주-가면의 주인’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박원국 감독과 박슬기, 최민호, 이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김민재, 김향기, 김상경을 비롯해 안창환, 유성주, 정원창, 김형묵, 이서환, 전국향, 연보라, 김수안, 한창민 등 개성 충만한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유쾌한 웃음과 힐링을 선사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오는 8월 1일(월)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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