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chosun.com

장윤주와 김윤진이 절친한 사이가 됐다.

22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유지태(교수), 김윤진(선우진), 박해수(베를린), 전종서(도쿄), 이원종(모스크바), 박명훈(조영민), 김성오(차무혁), 김지훈(덴버), 장윤주(나이로비), 이주빈(윤미선), 이현우(리우), 김지훈(헬싱키), 이규호(오슬로)를 비롯해 김홍선 감독, 류용재 작가가 참석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장윤주는 나이로비 역을 맡았다. 그는 "각종 위조 전문가이자, 쉽게 말하면 사기꾼이다. 조폐국 안에서 신나게, 생동감 넘치게 돈을 찍어낸다. 정말 잘 찍어낸다"라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음을 전했다. 장윤주는 "배우들이 정말 착하고 좋다. 점잖다. 저의 원래 성격도 그렇지만 나이로비도 에너지가 남다르다. 라이브한 사람이다. 그러면서도 내면에 따뜻하고 공감을 해준다. 현장에서 저때문에 즐겁지 않으셨나요? 유지태씨"라고 되물었다.

이에 유지태는 "저는 1인극을 하는 줄 알았다. 코로나만 아니면 술자리도 만들고, 단합도 했을텐데 그게 아쉬웠다. 많이 만나고 싶었다. 우리 (장)윤주가 전세계로 뻗어나가서 한국을 알리는 훌륭한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성실하게 답했다.

장윤주는 김윤진과 절친한 사이가 됐음을 전했다. 장윤주는 "제가 전화 제일 많이 드리지 않았나"라고 김윤진에게 물었고, 김윤진은 "강도단과 만나는 장면이 딱 한장면이었는데 (장윤주가) 제 전화번호를 따갔다. 아직도 수시로 문자를 한다. 하루의 만남이 끈끈해졌다"라고 답했다.

한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넷플릭스에서 오는 6월 24일 공개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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