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수지가 밝힌, '수지로 사는 기분'…"아주 좋아요"
기사입력 : 2022.06.21 오후 12:36
안나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안나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수지가 '수지'로 사는 기분을 전했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는 쿠팡플레이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극본, 연출 이주영)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수지,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이 참석했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 중 수지는 거짓으로 점철된 위태로운 삶은 사는 '안나'를 맡는다. 특히 1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까지 한 여자가 겪는 인생의 다층적인 상황을 연기해 기대감을 높인 상황.


안나로서의 삶을 살아온 소감을 전하자 수지는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리는 것을 저는 견디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정말 힘들게 사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다. 어떻게 이런 것을 견디며 살까 부질없이 느껴지는 순간이 한 번씩 왔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그렇다면 수지가 수지로 사는 기분은 어떨까. "좋아요"라며 "지금의 제가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보고 싶기도 하다며 "재미있을 것 같다. 그래도 연기를 하면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 같아서 그런 갈증을 풀어나가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안나'는 오는 24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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