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의연인' 감독 "'달뜨강' 이어 나인우 캐스팅? 소주 한 잔 하며 쟁취해"
기사입력 : 2022.06.15 오후 3:11
징크스의연인 제작발표회 / 사진: KBS 제공

징크스의연인 제작발표회 / 사진: KBS 제공


윤상호 감독과 나인우가 '징크스의 연인'으로 다시 호흡을 맞춘다.


15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극본 장윤미, 연출 윤상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윤상호 감독과 배우 서현, 나인우가 참석했다.


'징크스의 연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나인우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180도 달라진 인생을 살게 된 공수광 캐릭터를 맡아 열연한다. 특히 윤상호 감독의 전작 '달이 뜨는 강'에 이어 바로 호흡을 맞추게 되어 눈길을 끈다.


윤상호 감독은 "아실만한 분은 다 아시는 드라마틱한 사연이 있다"라며 운을 뗐다. 당초 '달이 뜨는 강'은 당초 배우 지수가 캐스팅됐지만, 학교 폭력 논란으로 하차하며 나인우가 대체 배우로 합류했다.


윤 감독은 "정말 열심히 훌륭한 태도로 매력 넘치는 연기를 하는 모습에 반해서 '달이 뜨는 강' 마지막 촬영을 끝내는 날, 나인우 씨와 소주를 마시면서 캐스팅을 제안하고 쟁취했다"라며 "인우 씨한테 '네가 해야 내가 한다'고, 그렇게 했더니 알겠다고 약속을 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은 오늘(15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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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징크스의연인 , 서현 , 나인우 , 제작발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