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몽작소(=닥터로이어), 스튜디오S·보미디어(=왜오수재인가) 제공 tkwls:
'닥터로이어'와 '왜 오수재인가'가 나란히 첫 방송을 시작한다.
오늘(3일) 밤 9시 50분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극본 장홍철, 연출 이용석·이동현)이 첫 방송된다. 그리고 10분 뒤인 밤 10시부터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극본 김지은, 연출 박수진·김지연)가 방송을 시작한다.
두 작품 모두 한 순간도 눈 뗄 수 없는 '몰입도 끝판왕'을 예고하며, 각각 첫 방송의 관전 포인트를 밝혀 시청자들의 선택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먼저 '닥터로이어'는 '법정은 수술실과 같다!'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다. '닥터(의사)'와 '로이어(변호사)'가 합쳐진 제목처럼 의학드라마와 법정드라마가 결합된 독특한 장르의 작품인 만큼, 극강의 긴장감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연기력, 시청률, 화제성 다 잡는 소지섭(한이한 역)이 '닥터로이어'를 통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여기에 미친 존재감의 대명사 배우 신성록과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팔색조 배우 임수향이 소지섭과 함께 주연으로 나섰다. 소지섭, 신성록, 임수향.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조합이다. 특히 이들 세 배우가 그리는 각각의 캐릭터가 상상을 초월하는 임팩트와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 시너지가 기대된다.
또한, '닥터로이어'는 드라마 데뷔작 '미스터 기간제'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장홍철 작가와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을 통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안겨준 이용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장홍철 작가의 쾌속 전개와 폭풍 스토리, 이용석 감독의 힘 있고 감각적인 연출이 만난 '닥터로이어'는 시청자가 단 1초도 눈을 뗄 수 없게 할 것이다. 최강 제작진이 완성한 압도적 몰입도가 기대를 모은다.
'왜 오수재인가'는 '살기 위해, 가장 위에서, 더 독하게'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분)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따뜻한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 분)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수재를 중심으로 뒤얽힌 관계와 서사를 디테일한 대본, 감각적인 연출, 믿고 보는 연기로 탁월하게 풀어낸다. 이제껏 본 적 없는 가장 독보적이고 강렬한 미스터리 법정물의 탄생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서현진의 변신은 단연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그는 후회를 삼키고 독해진 스타 변호사 '오수재' 역으로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완성한다.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더욱 완성도 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힌 서현진은 "'왜 오수재인가'에는 쟁쟁한 선후배 배우들의 좋은 연기가 많이 있다. 화려한 세트와 장소들도 보는 재미를 높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황인엽은 나락에 떨어진 오수재를 향해 손 내민 로스쿨 학생 '공찬' 역으로 인생 캐릭터에 도전한다. 황인엽은 “첫 회부터 오수재가 큰 사건에 휘말린다. 허준호, 서현진 선배님의 강렬한 등장과 압도적 카리스마가 관전 포인트"라며 “공찬이 오수재와 다시 재회하게 되는 장면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오래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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