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이봄소리 "드라마 촬영, 홈그라운드 아닌 느낌…매 순간 긴장되고 떨려"
기사입력 : 2022.06.02 오후 3:16
링크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링크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대형 뮤지컬에서 이름을 주로 볼 수 있었던 이봄소리가 '링크'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2일 tvN 새 월화드라마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극본 권기영·권도환, 연출 홍종찬)(이하 '링크')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홍종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여진구, 문가영, 김지영, 송덕호, 이봄소리가 참석했다.


'링크'는 18년 만에 다시 시작된 링크, 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공유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극 중 지화지구대 경사 '황민조'로 분하는 이봄소리는 '프랑켄슈타인, '엑스칼리버', '광주', '아마데우스', '썸씽로튼', '마리퀴리', '차미',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 등 다양한 뮤지컬에서 활약해 온 배우다. 


드라마 촬영에 어려움은 없는지 묻자 "일단 저의 홈그라운드가 아닌 느낌이라 매 순간이 긴장되고 떨려서 잘해야겠다는 욕심이 앞선다. 다행인건 제가 길을 잃을 때마다 감독님께서 눈높이 교육으로, 제가 알아듣기 쉽게 설명을 해주신다"라며 "또 송덕호 배우를 파트너로 만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모르는 것이 많아 물어보면 잘 이끌어주시고 도움을 많이 주신다. 정말 감사한 일 투성이"라고 답했다.


다만 이봄소리와 송덕호가 맡은 황민조와 지원탁은 묘한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극 중 지원탁은 지화지구대 순경이자, 황민조의 구 남친이다. 이봄소리는 "민조가 사실 겉으로 보기에는 감정이 다채롭지 않고 씩씩하게만 보이는데, 처음 원탁이를 볼 때 굉장히 당황하고 흔들렸다. 사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얘가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싶을 정도로 마음을 보이지 않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예전 원탁이와 함께 할 때의 모습들이 보이게  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해 이봄소리가 완성할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는 오는 6일(월)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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