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스튜디오피닉스, 초록뱀미디어, SLL
배우 이민기, 이엘이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종영을 단 2회 앞두고 메시지를 전했다.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연출 김석윤, 극본 박해영, 제작 스튜디오피닉스, 초록뱀미디어, SLL)가 마지막 페이지만을 남겨두고 있다. 공감과 위로, 힐링에 감동까지 선사한 ‘나의 해방일지’는 매회 호평과 함께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어느새 많은 이들이 ‘애정’하는 인생 드라마로 떠오른 만큼, 단 2회만을 남겨둔 이야기에 아쉬움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이민기, 이엘이 애정어린 마지막 메시지와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삼 남매의 첫째 ‘염기정’으로 열연한 이엘은 반전 매력과 기막힌 연기 변신으로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현실 언니 같다가도 아직은 조금 철 없는 어른 같고, 사랑에 서툴지만 언제나 뜨거운 염기정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실하게 소화해낸 이엘.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명대사들 역시 그의 연기를 통해 설득력을 얻었다. 이엘은 “조금씩 조금씩 오르는 시청률을 보며, 숫자보다 훨씬 빠르게 공기를 채우던 입소문들을 전해 들으며 행복했다”라며 “기정이의 사랑을 한마음으로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드라마는 2회밖에 남지 않았지만 방송이 끝난 다음에도 염씨네 삼 남매는 어디선가 잘살고 있을 거다. 어쩌다 마주치게 된다면 꼬옥 안아주세요”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사랑으로 해방을 꿈꿨던 여자 염기정은 이제 조태훈(이기우)이라는 든든한 남자를 만나 하루하루 행복을 쌓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의 가족들이라는 큰 산을 만나면서 고민이 깊은 상황. 남은 이야기에서 그는 염기정답게 조태훈과의 사랑을 지켜가지만, 현실적인 고민을 이어가며 또 한 번 공감을 안길 전망이다. 이엘은 “남들과 전혀 다르지 않은 삼 남매와 아버지 그리고 구씨를 보며 늘 그랫듯 마지막까지 큰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 어쩌면 시청자분들보다 더 평범하게 살아갈 삼 남매가 그릴 앞으로의 이야기를 상상하면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15회는 내일(28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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