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타임' 박해진X진기주, 코믹X멜로 오가는 관전 포인트
기사입력 : 2022.04.30 오전 8:59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박해진과 진기주의 묘한 분위기가 포착됐다.

30일 방송되는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 연출 이형민·정상희)이 놓칠 수 없는 3회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잘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정의로운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여기에 차차웅 집안의 장군신 최검(정준호 분),차차웅에게 고용된 귀신 3인방(정석용, 고규필, 박서연 분), 파출소 막내순경 이용렬(김희재 분)의 러브스토리 등 다양한 인물들이 엮이면서 이전에 본 적 없었던 스토리로 흥미진진함을 선사할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다.

이에 3회의 관전포인트 첫 번째는 최검(정준호 분)장군의 능력과 장군신으로서 달성해야 할 목표가 무엇인지다. 최검 장군은 무려 2000살이 된 귀신이다. 그가 2000년 전에 무슨 일로 장군신이 된 것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덕력'(좋은 일을 얼마나 했는지)을 쌓아야 성불을 한다는 설정에 충실하게 제자들을 통해 사람을 돕는 일을 한다.

그리고 귀신에도 등급이 있듯이 정준호가 맡은 장군신은 귀신 중에서도 힘이 가장 센 장군신으로 차차웅(박해진 분)을 지킬 예정이다.  그의 덕력 모으기의 타겟은 바로 고슬해(진기주 분)다. 이처럼 우연처럼, 운명처럼 얽히는 차차웅, 고슬해, 정준호의 덕력쌓기가 3회의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두 번째, 차차웅의 시민경찰대 지원 에피소드다. 돈 모으는 일 외엔 그 어떤 것에도 관심 없는 귀신보는 마술사 차차웅이 무료로 일하는 시민경찰대에 지원한다. 그 지원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시민경찰대로 차차웅이 응큼한 속내를 이루게 될 지도 관전포인트다. 또한, 시민경찰대로 첫번째 사건을 맡으며 고슬해와 차차웅, 최검, 귀신3인방의 배꼽잡는 에피소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세 번째, 고슬해의 경찰일기다. 고슬해의 다양한 감정을 펼쳐낸 1,2회에 이어 고슬해가 감당하기 어려운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에 얽힌 사연이 서서히 밝혀진다. 아버지를 살해한 살인범을 쫓기 위해 경찰이 된 고슬해의 짠한 사정과, 그녀의 애써 목청 높여 강해보이려는 고군분투가 차차웅의 눈에 드러나며 두 사람의 감정적인 교류가 시작된다.

네 번째, 귀신들과 인간의 극적 대비다. 1,2회에서 매직팩토리가 어떤 곳인지, 그리고 귀신들과 인간인 차차웅의 고용관계가 드러났다면 3회에서는 경찰서와 파출소를 중심으로 사람들의 각양각색 모습들이 대비된다. 너무나 서민적이고 인간미 가득한 고슬해와 파출소 동료들은 언제든 문을 열고 나가면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을 그리고 있다. 이처럼 고슬해와 동료들은 무섭고 힘들지만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여기에 강렬해진 마술쇼와 귀신들의 등장으로 이질감 가득한 화려함과 서늘함이 보여진다고. 귀신을 보는 자들과 인간미 넘치는 인간들의 이야기가 조화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차차웅과 고슬해가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는 사건들이 연속된다. 두 사람은 그동안 서로를 발견하고 싸워가며 우는 모습도 리얼하게 드러내며 친해졌다. 차차웅은 영업비밀인 헬멧을 찾기 위해 사방으로 뛰어다녔고 고슬해는 이웃 민호(최성원 분)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경찰로서 한계를 넘어가면서도 달렸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 사이에 연민이 싹트며 묘한 기류가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지금부터, 쇼타임'은 30일 토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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