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그렇게 산다"…'모자무싸', 비교와 열등의 시대를 위로하다 [현장PICK]
기사입력 : 2026.04.17 오후 5:18

사이다 없는 대신 깊은 공감…현실을 닮은 인물들의 성장기
박해영 작가 특유의 인간 탐구, 배우들의 몰입 연기로 완성

성공보다 중요한 '버티는 삶', 시청자에게 건네는 다정한 시선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제작발표회 / 사진: 픽콘DB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제작발표회 / 사진: 픽콘DB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는 타인과의 비교 속에서 시기와 질투에 휩싸인 인물이 스스로의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차영훈 감독은 "결국 우리 모두가 주인공인 이야기"라며, 특별해지기 위해 애쓰는 현대인의 불안을 현실적으로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극은 주변 사람들의 성공 속에서 홀로 뒤처졌다고 느끼는 주인공 황동만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는 자괴감과 열등감 속에 살아가지만, 자신의 존재 자체를 인정해주는 사람을 만나며 변화의 계기를 맞는다. 감독은 "사이다 같은 전개는 아닐 수 있지만, '다들 그렇게 살아간다'는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작품은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온 박해영 작가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차 감독은 대본의 디테일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며, 배우들 역시 대사와 감정을 충실히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서사가 아닌 깊이 있는 감정선이 완성됐다고 강조했다.


구교환은 20년째 데뷔하지 못한 영화감독 지망생 황동만 역을 맡아 첫 TV 주연에 도전한다. 그는 캐릭터에 깊이 몰입해 "지금도 동만이를 보내기 어렵다"고 밝혔으며, 감독 역시 "촬영이 진행될수록 배우보다 인물이 더 선명해졌다"고 평가했다.

고윤정은 불안과 트라우마를 지닌 기획 PD 변은아 역으로, 상처를 안고 있지만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인물을 그린다. 특히 눈빛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으며, 스스로도 "감정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 작품"이라고 전했다.

오정세, 강말금, 한선화, 박해준 등 배우들은 각기 다른 욕망과 결핍을 지닌 인물들을 현실감 있게 표현한다. 이들은 성공과 불안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간 군상을 보여주며, 서로 얽힌 관계 속에서 복합적인 감정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모자무싸'는 주인공의 극적인 성공을 그리기보다,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낸다. 작품은 "우리는 모두 같은 방식으로 웃고 버틴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시청자에게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오는 18일(토) 밤 10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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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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