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넷플릭스, JTBC, tvN 제공
사진: 넷플릭스, JTBC 제공
1위는 올해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와 JTBC '굿보이'에서 활약한 배우 박보검이 차지했다. 박보검은 무려 54% 득표율을 보이며 압도적 1위에 올랐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팔불출 무쇠 순애 '관식'으로 분한 박보검은 우직한 성격과 '애순'(아이유)만을 바라보는 순수한 사랑으로 글로벌 여심을 저격했다. 이후 출연한 '굿보이'에서는 전직 복서 출신 경찰 '윤동주' 역을 맡아 시원한 액션과 더불어 김소현과의 청춘 로맨스를 소화해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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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에 오른 이채민 역시 올해 두 작품을 선보였다. 이채민은 상반기 MBC '바니와 오빠들'에서 캠퍼스 남신이자 알파메일 '황재열'로 훈훈한 매력을 풍기더니, 하반기엔 tvN '폭군의 셰프'들로 대박을 쳤다. 첫 사극 도전에서 압도적인 피지컬과 비주얼, 그리고 탄탄한 연기 톤으로 호평을 이끈 이채민은 단번에 라이징 스타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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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행보를 달리고 있는 추영우는 3위에 올랐다. 지난해 말부터 올초까지 방영한 JTBC '옥씨부인전'으로 대세 반열에 오른 그는 올해만 세 작품을 연달아 내놨다.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에서는 허당미 넘치지만 실력만큼은 빠지지 않는 펠로우 '양재원'으로 분해 꾸밈없는 매력을 보여줬다. 이후 공개된 넷플릭스 '광장'에서는 누아르 장르에 맞는 짙은 카리스마로 호평받았다. 차기작 tvN '견우와 선녀'에선 열여덟 청춘으로 분해 발랄한 매력까지 보여주며 올 한 해 다작 배우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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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연작마다 대박을 치고 있는 이준호는 올해도 '태풍상사'와 '캐셔로'를 통해 대중을 만났다. 지난 11월 종양한 tvN '태풍상사'에서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를 배경으로, 잘나가던 오렌지족에서 하루아침에 망해가는 사업을 물려받게 된 '강태풍' 역으로 성장사를 그려냈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에선 결혼자금과 집값에 허덕이던 공무원이자 손에 쥔 돈만큼 힘이 강해지는 초능력을 갖게 된 '상웅'으로 분해 활약하고 있다. 전형적이지 않은 히어로를 완벽히 소화한 이준호는 흥행 4연타를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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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2025년 안방극장은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박보검을 필두로 이채민, 추영우, 이준호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남자 주인공들의 활약으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했다. 로맨스와 액션, 사극과 히어로물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이들의 열연은 K-드라마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한 해 동안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든 네 배우가 다가오는 2026년에는 또 어떤 새로운 얼굴과 작품으로 대중의 'PICK'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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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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