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고백' 박탐희·양세찬→'희귀질환' 쯔양·유열…건강 되찾은 스타들[PICK★]
기사입력 : 2025.10.15 오전 11:20
사진: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CBS', '쯔양밖정원', KBS 제공

사진: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CBS', '쯔양밖정원', KBS 제공


최근 질병 투병을 고백하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한국인 사망 원인 1위 암부터 희귀질환을 앓은 이들까지, 스타들이 직접 전한 건강 근황은 어떨까.

배우 박탐희와 코미디언 양세찬은 방송을 통해 암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달 박탐희는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CBS'에 출연해 8년 동안 숨겨 왔던 암 진단 사실을 전했다. 박탐희는 "2017년 5월 암 환자가 됐다. 죽음이 현실적으로 다가오니까 다르더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 그때가 마흔 살이었다"라며 "암 초기였는데 개복을 해보니까 전이가 됐다. 큰 수술이 됐고 항암 치료도 받아야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슬하에 1남 1녀를 둔 박탐희는 당시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숨겼다고 말해 먹먹함을 더했다. 친언니에게만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는 박탐희는 "죽을 것처럼 아팠다. 다른 사람이 알면 (그들도) 아프니까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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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새롭게하소서CBS', KBS 제공

사진: '새롭게하소서CBS', KBS 제공

코미디언 양세찬은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촬영에서 처음으로 암 투병 경험을 고백했다. 12년 전, 당시 개그맨 동료들끼리 단체로 건강검진을 받았다가 갑상선 유두암을 발견한 것. 현재까지 치료 약을 복용 중이라고 전한 양세찬은 갑상선암의 징조로 피로감을 꼽았다. 그는 "10시간을 자고 나서 출근하는데 계속 하품이 나오더라. 몸에서 신호를 보냈던 거다"라며 "6개월 동안 건강식을 챙겨 먹었는데 어느 순간 짬뽕밥을 먹고 있더라"라며 건강해진 모습을 강조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 '새롭게하소서CBS' 캡처

사진: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 '새롭게하소서CBS' 캡처

먹방 유튜버 쯔양은 어릴 때부터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다. 망막색소변성증은 4천 명 중 1명에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안구 질환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에서 "초등학생 때부터 시력이 안 좋았다. 컴퓨터를 해서 그런 게 아니라 눈에 불치병이 있다"라며 "'라식, 라섹 왜 안하냐' 하시는데 제가 망막색소변성증이라 수술을 못 한다. 나중에 실명될 수도 있다"라고 고백했다.

가수 겸 뮤지컬 제작자 유열은 "마음의 준비를 하라"라는 의사의 말을 들은 후에도 집념으로 질병을 이겨냈다. 지난 9년간 희귀질환 폐섬유증을 앓아온 그는 기흉까지 생기며 건강 악화에 빠졌다. 당시 몸무게가 41kg까지 빠졌던 그는 체력을 회복한 후 폐 이식을 기다리며 몇 번의 고비를 넘겼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 유언장을 썼었다. 수술 후에도 부정맥으로 인해 위험한 순간이 있었다. 갑자기 그때(죽음)가 온다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 몰래 썼다. 무슨 일이 있으면 아내에게 전해달라고 교수님에게 부탁했다. 나중에 그 교수님이 유언장을 돌려주며 '아내가 아닌 유열님에게 돌려주게 돼 기쁘다'라고 했다"라며 현재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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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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