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넷플릭스, CJENM, tvN 제공
송하윤이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악역'으로 선정됐다.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픽콘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와 X(구 트위터)를 통해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유성아 역의 고민시, 영화 '베테랑2' 박선우 역의 정해인,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정수민 역의 송하윤, 넷플릭스 '전, 란' 선조 역의 차승원을 대상으로 '2024 한국 콘텐츠 속 '올해의 악역'은?'을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다.
사진: tvN 제공
특히 송하윤은 '정수민' 캐릭터를 준비하며 지나친 감정 몰입 때문에 "온몸이 다 떨리고 몸살이 났다"라며 "이 캐릭터가 이해가 안 되고 그 심리를 알 수가 없어서 '이런 아이의 심리는 어떻게 생겨나는 건지' 공부하는 시간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라는 에피소드까지 밝히며 명품 연기 비결을 공개했다.
다만 송하윤은 작품 종영 후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은 "진짜는 아무도 못 이기는 건가?", "솔직히 올해의 악역 1위 너무 세고 연기도 잘했다", "내가 봐도 진짜 악역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댓글로 남기기도 했다.
사진: 넷플릭스, CJENM 제공
고민시는 약 528표를 획득하며 2위에 올랐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고민시는 숲속에 있는 영하의 펜션에서 하루를 묵은 후 1년 뒤 다시 그곳을 찾은 그림 그리는 여자 '성아'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같은 작품에 출연한 윤계상은 "고민시가 한 연기가 정말 어렵다"라며 "너무 무섭기도 하고, 정말 미친 사람인 것 같기도 했다"라며 감탄을 보내기도 했다.
정해인은 X를 통해 68.4%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지만,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3위에 오르며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영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특히 정해인은 반전 빌런 캐릭터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은 것은 물론, 그간 선보였던 반듯하고 다정한 이미지를 과감하게 깨부수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넷플릭스 영화 '전, 란'을 통해 백성을 버리고 도망친 난세의 군주 '선조' 역을 맡은 차승원은 4위를 차지했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이 '선조'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차승원은 선조 역할에 대해 "어떻게 하면 차별화를 둘 수 있을까가 가장 관건이었다"라며 "잊을만하면 나타나서 남을 위태롭게 하고, 잊을만하면 고약하게 하고 밸런스를 맞추는 게 사실 고민이었다"라며 포인트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 픽콘 유튜브 커뮤니티,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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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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