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러블리즈→여자친구…다시 뭉친 걸그룹, 오랫동안 기다려왔어 [PICK★]
기사입력 : 2024.10.04 오후 3:30
사진: CL인스타그램, 울림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제공

사진: CL인스타그램, 울림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제공


"우리 만날래, 오랫동안 기다려왔어."

러블리즈의 노래 '안녕' 가사의 한 구절이다. 정말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뭉치는 걸그룹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뜨겁게 의기투합한 2NE1을 비롯해, 10주년을 맞은 러블리즈, 그리고 내년을 기약한 여자친구 등이 그 주인공이다.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먼저 2NE1(투애니원)은 오늘(4일)부터 오는 6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를 개최한다. 전세계 팬들과 만나기 위한 대장정의 포문으로, 2NE1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약 10년 6개월 만에 다시 뭉치게 됐다.

무엇보다 이들은 [WELCOME BACK]이라는 타이틀처럼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과 함께할 최고의 공연을 만들기 위해 2NE1이 직접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세트리스트와 편곡, 무대 구성을 비롯해 안무와 의상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준비 과정 전반을 멤버들이 진두지휘하며 진정성을 오롯이 담아냈다.

이에 이번 콘서트를 통해서는 시대와 장르를 초월해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2NE1의 히트곡 퍼레이드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NE1은 이번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9개 도시 15회차에 달하는 아시아 투어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러블리즈는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겨울나라의 러블리즈 4'를 개최한다. 러블리즈의 완전체 콘서트는 지난 2020년 개최한 온라인 콘서트 '러블리즈 온택트 콘서트 - 딥 포레스트(Lovelyz ONTACT CONCERT - Deep Forest)' 이후 약 4년 만이다.

특히 러블리즈만의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겨울나라의 러블리즈' 시리즈로 돌아온다는 점 역시 기대되는 포인트 중 하나다.  2017년 첫 개최된 '겨울나라의 러블리즈'는 올 라이브 밴드로 진행되는 러블리즈의 겨울 시즌 콘서트로, 화려한 라이브와 퍼포먼스, 다채로운 구성을 자랑해 팬들은 물론 공연 마니아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러블리즈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봄 축제에 완전체로 출연해 변함없는 호흡을 뽐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들은 3년 만의 완전체 무대에도 완벽한 대형과 안무, 청량한 음색과 팀워크를 자랑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온 바, 이번 콘서트 역시 뜨거운 호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 차오루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차오루 유튜브 채널 캡처


피에스타 역시 뜻깊은 재결합 행보를 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8월 29일 차오루는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피에스타 해체 7년 만에 재결합?'이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피에스타 멤버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인 해당 영상에서 차오루는 "내 꿈은 언젠가 다시 (멤버들이) 뭉치는 것이었고, 꿈을 이루기 위해 중국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하며 돈을 모았다. 그리고 그 돈으로 피에스타 '짠해' 저작권을 구매했다. 새로운 노래를 살까 고민도 했지만, 좋은 노래를 만나기도 쉽지 않고, '짠해'라는 곡이 리메이크해서 나오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라고 사비로 이번 프로젝트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이후 '짠해'는 피에스타 데뷔 12주년 기념일인 8월 31일 베일을 벗으며,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차오루는 이와 함께 현재 근황에 대해 "한국에서의 계약이 끝나고 중국에서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다. 개인 활동 계획은 아직 없지만, 피에스타 멤버들과 함께할 기회가 생기면 언제든지 나타날 것"이라며 완전체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져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 쏘스뮤직 제공

사진: 쏘스뮤직 제공


내년을 기약한 이들도 있다. 2021년 5월 쏘스뮤직과 계약이 종료된 이후 개별 활동 및 재데뷔한 유닛으로 활동을 펼쳐온 여자친구가 그 주인공이다. 당시 쏘스뮤직 측은 "오랜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로 뜻을 모았다"라며 더이상 여자친구로서의 행보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으나, 내년 데뷔 10주년을 맞아 멤버들과 소속사가 의기투합을 결정했다.

소속사 측은 "내년 1월 여자친구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라며 "'버디(여자친구 팬덤)' 여러분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는 멤버들의 바람이 모여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됐다.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SM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제공

사진: SM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제공


한편 이들 외에도 소녀시대는 지난 2022년 데뷔 15주년을 맞아 정규 7집 'FOREVER 1'(포에버 원)을 발매하고 활동을 펼친 것은 물론, 완전체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또한 카라 역시 같은해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앨범 'WHEN I MOVE'를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 바 있으며, 지난 7월 새 싱글 'I DO I DO'를 발매한 것에 이어 8월에는 완전체로 일본 도쿄, 오사카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 한그루, 넘치는 볼륨감에 아슬아슬한 오프숄더 수영복 "이제 수영장도 끝"
▶ 강소연, 앞으로 숙이면 너무 아찔해…묵직 볼륨감으로 소화한 노출 드레스
▶ '미녀골퍼' 유현주, 언뜻 봐도 꿀벅지…레깅스에 과잠 입은 캠퍼스 여신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투애니원 , 러블리즈 , 피에스타 , 여자친구 , 소녀시대 , 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