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DREAM·스키즈·더보이즈…보이그룹 '공공즈', 이렇게 많았어? [PICK★]
기사입력 : 2024.02.10 오전 12:00
사진: 픽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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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이 열린지도 어느덧 24년이 지났다. 2000년 태어난 '밀레니엄 베이비'들이 이제는 세계를 호령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로 성장했다. 청룡의 해를 맞아, 올해 활약이 기대되는 2000년생 보이그룹 스타들을 모아봤다.


◆ NCT DREAM|런쥔, 제노, 해찬, 재민



2016년 데뷔해 어느덧 9년 차가 됐지만, '청소년 연합팀'으로 데뷔한 만큼, NCT DREAM에는 2000년생 멤버가 대거 포진해있다. 총 7인의 멤버들 중 런쥔, 제노, 해찬, 재민이 2000년생 동갑내기다. 특히 중국인 멤버인 런쥔을 제외한 제노, 해찬, 재민은 모두 2013년 SM엔터테인먼트에 입사했고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하며 '아기신기'로 불리기도 했던 만큼, 동갑내기 멤버들간 특급 케미를 자랑한다.


NCT DREAM은 지난해 꽉 찬 1년을 완성했다. 2022년 12월 발매한 'CANDY'가 2023년 새해까지 좋은 반응을 얻었고, 2월에는 일본에서 데뷔 싱글을 발매한 뒤 월드투어 일정을 전개했다. 투어를 마친 뒤 7월에는 정규 3집 'ISTJ'로 컴백했는데, 당시 앨범 선주문량만 420만장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이후 지난 12월에는 미국 최대 연말 페스티벌인 징글볼 투어의 3개 도시 공연에 출연해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러한 뜨거웠던 활약을 펼치며 '서울가요대상', '멜론뮤직어워드', '써클차트 어워즈' 등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NCT DREAM은 오는 3월 중 컴백을 예고한 만큼, 청룡의 기운을 받아 펼칠 활약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 스트레이 키즈|현진, 한, 필릭스, 승민


2018년 데뷔, 4세대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스트레이 키즈는 멤버 8명 중 딱 절반인 4명이 2000년생이다. 팀의 메인 댄서이자 래퍼인 현진, 메인 래퍼이자 프로듀서 쓰리라차로 활동 중인 한, 팀 내 댄서이자 래퍼인 필릭스, 그리고 메인 보컬인 승민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3월 생인 현진을 제외하고 멤버들 중 세 사람이 모두 9월 생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이들은 갑진년을 맞아 올해 초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하며 남다른 케미를 과시한 바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놀라운 글로벌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4월 월드투어 일정을 마친 뒤 6월 새 앨범 '★★★★★'(5-STAR)로 컴백해 선주문량만 500만장 이상을 기록했고, 7월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롤라팔루자 파리' 헤드라이너로 출격했다. 또한 10월에는 일본 도쿄돔에 입성했고, 지난 11월 발매한 '樂-STAR'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4연속 1위에 오르며 화려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러한 작년의 활약을 원동력 삼아 올해 더욱 높은 비상을 예고했다. 지난 1월 1일 스트레이 키즈는 2024년 계획을 발표, 올해 세 번째 월드투어, 네 번째 팬미팅, 새 앨범 및 스페셜 앨범 발매, SKZ-PLAYER, 그룹 시그니처 콘텐츠, 팝업 스토어 등 공약을 발표했다. 또한 오는 7월에 밀라노와 런던 대형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 출격을 예고한 바 있다.


◆ 더보이즈|선우, 에릭


2017년 데뷔한 그룹 더보이즈는 선우와 에릭이 2000년생 동갑내기로 '빵빵즈'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두 사람은 서로 성향이 반대로 알려졌지만, 동갑내기답게 유독 죽이 잘 맞는 모습이 많아 팬들 사이 '유잼 조합'으로 통하기도 한다. 특히 선우와 에릭은 올해 초 정규 2집 'PHANTASY Pt.2'에 수록된 유닛곡 'Honey'로 스페셜 유닛 활동을 펼치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에릭은 최근 종영한 tvN '장사천재 백사장2'에 출연하며 똑 부러진 막내로 주목받았으며, 선우는 MBC '아이돌 라디오 시즌4'의 새 DJ로 발탁되는 등 활발한 개별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러한 두 사람의 기세에 힘입어 더보이즈가 펼칠 그룹 활동에도 기대가 더해지는 상황. 더보이즈는 지난해 2월 20일 미니 8집 'BE AWAKE' 활동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 일정을 전개했으며 지난 8월과 11월 정규 2집 'Phantasy'의 1부작, 2부작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매 앨범 초동 판매량 자체 기록을 경신했던 만큼, 올해 펼칠 활약에도 기대감이 더해진다.

이들 외에도 오는 26일 컴백을 앞두고 있는 크래비티 정모와 우빈, 지난달 24일 첫 싱글 앨범 '0 or 1'을 발매한 'Lovers or Enemies'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CIX 용희, 배진영 등이 2000년생 동갑내기며, 오는 3월 데뷔 5주년을 앞두고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리더 수빈도 2000년생으로 올해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또한 지난해 데뷔해 여러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쓴 제로베이스원의 센터 장하오, 라이즈의 맏형 쇼타로 역시 2000년생으로 올해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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