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안은진, '열애설' 이준호♥윤아도 이긴 베스트 커플 [★POLL]
기사입력 : 2024.01.02 오후 5:53
사진: MBC, SBS, JTBC, 디즈니+ 제공

사진: MBC, SBS, JTBC, 디즈니+ 제공


'연인'이 '연인'했다. 남궁민과 안은진이 특급 케미를 자랑해 열애설까지 나게 했던 이준호와 윤아를 꺾고 2023년 K-드라마 속 베스트 커플에 등극했다.


지난달 15일부터 21일까지 픽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와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23년 K-드라마 속 베스트 커플은?'을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다. 시청률과 화제성 등을 고려해 '킹더랜드' 이준호-임윤아, '연인' 남궁민-안은진, '마이데몬' 송강-김유정, '무빙' 조인성-한효주를 후보로 선정했다.


이번 투표는 총합 22,387(유튜브 커뮤니티 18,141, 트위터 4,246)를 얻은 가운데 1위의 주인공은 '연인'의 두 주인공이 차지하게 됐다.


◆ 이름값 한 '연인' 남궁민♥안은진


사진: 픽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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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MBC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의 남궁민과 안은진은 트위터에서는 2.8%의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40%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백성들의 삶과 애절한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남궁민과 안은진은 절절한 로맨스를 그리며 안방극장을 울렸다.


특히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남궁민은 데뷔 후 최초로 한국 갤럽 선정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에 올랐으며, 안은진 역시 최초로 10위권 내에 진입하며 '연인' 열풍을 증명했다. 또한 두 사람은 '2023 MBC 연기대상'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한국방송촬영인협회(KDPS)가 주관하는 '2023 그리메상 시상식'에서도 각각 최우수 남자, 여자 연기상을 받는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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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주얼 부부 '마이데몬' 송강♥김유정


후보작 중 유일하게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마이데몬'(극본 최아일, 연출 김장한)의 두 주인공 송강과 김유정은 유튜브 커뮤니티와 트위터에서 각각 34%, 24.9%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다. '마이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송강)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특히 '마이데몬'은 같은날 첫방송을 시작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보다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OTT 콘텐츠 통합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드라마 방영 이후인 12월 1주 차 출연자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송강(1위), 김유정(2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선결혼 후로맨스를 그리고 있는 두 사람이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도 기대가 더해진다.


◆ 열애설까지 부른 '킹더랜드' 이준호♥임윤아

사진: 굿뉴스닷컴 제공

사진: 굿뉴스닷컴 제공


과거 그룹 2PM과 소녀시대로 활동할 당시부터 친분을 이어온 이준호와 임윤아는 '2021 MBC 가요대제전', '2022 MBC 가요대제전'을 통해 함께 MC 호흡을 맞춘 것에 이어 지난 6월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로 연기 호흡까지 맞추게 됐다.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로, 시청률 10%를 넘긴 것은 물론, 넷플릭스 등에서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이에 이준호와 임윤아는 작품 방영 도중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는데, 당시 양측은 "친한 사이지만,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라며 해명에 나서야 했다. 이처럼 특급 케미를 자랑한 두 사람은 트위터에서는 63.5%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지만, 투표수가 많았던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17%의 득표율을 기록해 총합 3위에 이름을 올렸다.


◆ 드라마 이후에도 특급 케미 '무빙' 조인성♥한효주


'무빙'을 통해 조인성과 한효주는 고3 아들을 둔 부모로 변신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로, 조인성과 한효주는 실제 부모가 되어본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들 봉석(이정하)를 향한 아낌없는 애정을 과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무빙'은 국내에서 OTT 플랫폼 디즈니+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린 것은 물론, 해외에서 호평이 이어지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작품을 마친 이후 조인성이 출연하는 tvN '어쩌다 사장3'에 한효주가 게스트로 출격하며 부부 케미를 자랑하기도 했다. 다만 이러한 성과와 별개로 유튜브 커뮤니티에서는 10%, 트위터에서는 8.9%의 득표로 4위를 차지했다.

사진: 픽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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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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