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딸' 최준희, 학폭 질문에 "때린 적 없다"…피해자 울분 [핫토PICK]
기사입력 : 2023.07.15 오전 11:12
사진: 카라큘라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카라큘라 유튜브 채널 캡처


최준희가 학폭 논란에 대해 언급, 이로 인해 피해자 측 가정은 울분을 토로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는 "최준희씨 꼭 보세요"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최준희는 외할머니를 주거침입으로 고소한 뒤 많은 대중들에게 비난을 받았고,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해당 채널을 통해 사과를 전한 바 있다.


해당 채널을 운영하는 카라큘라는 고소 사건 이후 "최준희와 남자친구의 이메일을 받았다. 자신이 말만 하면 언론에서 자기들의 뜻과 맞지 않는 방향으로 계속 흘러가는데 좀 도와주시면 안 되냐고 했는데, 들어보니까 이건 해명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최준희가 사과하는 영상을 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재차 영상이 올라온 이유는 그의 '학교 폭력' 관련 이야기 때문이었다. 카라큘라는 최근의 이슈들뿐 아니라 과거 최준희의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옛날에 학교 다닐 때 친구들을 때렸냐"라고 질문을 했고 최준희는 "아니요"라고 대답을 한다. 이어 "제가 영상으로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인데 제가 사과문을 올리고 인정하면서 살았는데, 약간 강압에 의한 것이었다. 뭘 하지 않았어도 공인이면 참고 살아야 된다는 생각으로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학교 다닐 때 깨끗하게 살았다는 것은 아닌데, 지금처럼 약간 욱하는 성격이었다. 부모님에 대한 패드립이나 꼽주는 상황을 참지 못했다. 말다툼도 심하게 했고"라며 "엄마, 아빠뿐 아니라 삼촌까지도 그랬다. 저희 삼촌 노래를 갑자기 부른다든지, 제가 너무 열 받아서 일대일로 서로 욕하고 싸우던 것이 캡처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최준희의 영상을 올린다고 했을 당시 피해자 측 변호사는 댓글을 남기며 "가해자의 인터뷰를 하는 것이 맞냐"는 지적을 했고, 카라큘라는 해당 변호사와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변호사는 피해자에 대해 "왕따를 당했다. 처음에는 친한 사이였는데, 익명 게시판에 사진을 올리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실제 최준희가 해당 피해자를 조롱한 내용은 게시물 캡처본으로 남아있다.


또한 변호사 측은 피해자가 최준희의 외삼촌은 누군지도 모르고, 노래도 몰랐다며 "엄마 얘기는 한 적도 없다. 오히려 학교 아이들이 다 조심했는데, 뒤에서 그런 이야기를 한다는 것을 알고 너무 큰 충격을 받았고, 같이 욕설을 한 적이 없다. 그래서 이 일을 알게된 (피해자의) 부모님이 '이런 것 하지말라'고 했는데, 그 부모님까지 조롱을 했다. 심지어 피해 학생의 어머님이 연락을 했는데, 쌍욕을 퍼부었다고 한다. 그래서 당시 중학교에서 학폭위가 열렸다"라고 설명했다.


카라큘라는 해당 학폭위 결정문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해당 결정문에 피해 학생의 가족들이 크게 항의를 했다며 "지금 피해 학생은 정신적인 고통과 트라우마로 학교도 못 나가는데,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이 같이 학교를 다니게 할 수 있냐고 했다. 그러나 학폭위 측은 물리적인 폭력이 있던 것도 아니고 인터넷에서 설전을 벌인 걸로 강제 전학까지는 옳지 않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피해 학생이 자퇴를 했다고 한다"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이와 함께 피해 학생 측의 입장을 묻자 변호사는 "사실은 얼마전에 '사과를 하고 싶다'고 연락이 왓었는데, 어머님께서서는 '제발 잊고 지내고 싶다. 이런 연락도 하지 말라'고 대성통곡을 하셨다고 한다. 그게 입장이다. 지금 와서 뭔가를 해결하는 것도 필요 없고, 더 하고 싶지 않으니 법원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이야기를 하지 말았으면 좋겠고, 사과도 필요없으니 모습이 안 보였으면 좋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카라큘라는 "당신이 어렸을 때 지금 성인이 될 때까지 저지른 모든 것들은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등 대중들 앞에 모습을 보이게 되면 계속 악플이 달릴 것이다. 이런 인플루언서를 하고 싶었다면 어린 시절부터 그렇게 살았으면 안 됏다. 최준희 씨는 이번 일을 계기로 일반인으로 돌아가시길 바란다. 그러면 사람들에게 비난받을 일도 없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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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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