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최현욱·문상민…2023년이 기대되는 라이징스타 남자 셋 여자 셋[PICK★]
기사입력 : 2023.02.11 오후 12:00
최현욱, 고윤정, 문상민, 김민하, 로몬, 정지소 / 사진: 픽콘DB, 민트스튜디오 포토그래퍼 이제성 제공

최현욱, 고윤정, 문상민, 김민하, 로몬, 정지소 / 사진: 픽콘DB, 민트스튜디오 포토그래퍼 이제성 제공


지난해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대중의 눈도장을 찍으며 향후 행보를 기대케 한 스타들이 있다. 주연으로 발돋움한 이들부터 신예임에도 글로벌 작품에서 활약한 이들까지, 2023년이 더 기대되는 배우 남자 셋, 여자 셋을 꼽았다.

◆ 라이징스타 여자 셋: 고윤정·정지소·김민하
고윤정, 정지소, 김민하 / 사진: 픽콘DB

고윤정, 정지소, 김민하 / 사진: 픽콘DB

지난해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준 배우를 꼽자면 고윤정이다. 뛰어난 비주얼로 2019년 데뷔 당시부터 이목을 끈 그는 지난해 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영화 '헌트'에서 주연으로 올라섰다. 연기 경험이 많진 않아도 그간 출연작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고윤정은 차츰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고윤정은 올해 디즈니플러스 '무빙'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 새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생충'에서 얼굴을 알린 정지소는 2022년 배우 활동과 더불어 예능, 가수 활동까지 다방면으로 활약상을 보였다. 특히 '커튼콜'에선 무명 배우로,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선 송혜교 아역으로 등장하면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걸그룹 가야G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오는 3월 컴백할 예정이다. 아직 배우로서 차기작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2023년 다방면으로 대중을 찾을 것은 확실하다.

애플TV플러스 '파친코'로 단번에 세계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은 김민하의 활약도 기대된다. 2016년 웹드라마 '두여자 시즌2'에서 여자2 역할로 데뷔한 그는 '학교 2017', '검법남녀' 등에서 조연으로 활동하다 2022년 '파친코' 주인공 '젊은 선자' 역으로 단박에 대표작을 썼다. 주근깨진 얼굴에 신비로우면서 동양적인 마스크를 가진 김민하는 신예임에도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을 펼쳐 호평받았다. 그는 현재 '파친코2'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기작으로 결정한 영화 '폭로'에서 살인자 역할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 라이징스타 남자 셋: 최현욱·로몬·문상민
최현욱, 로몬, 문상민 / 사진: 픽콘DB, 민트스튜디오 포토그래퍼 이제성 제공

최현욱, 로몬, 문상민 / 사진: 픽콘DB, 민트스튜디오 포토그래퍼 이제성 제공

최현욱은 웹드라마 남신으로 불리다 지난해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7반 예쁜이'로 대중의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소년만화에 나올 법한 비주얼에 반전 매력을 가진 인물을 연기한 그는 같은해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1'로 연기력까지 입증했다. 극 중 의리남 캐릭터 '안수호' 역을 특유의 무드로 소화했고, 작품이 흥행한 덕에 포상휴가까지 다녀왔다. 라이징 스타 최현욱은 벌써 차기작을 세 개나 확정한 상태다. 오는 7월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D.P. 시즌2'로 글로벌 시청자를 만나고, 새 드라마 '하이쿠키', '반짝이는 워터멜론' 촬영을 앞두고 있다.

2015년 단편영화로 시작해 조단역으로 연기 경험을 쌓은 로몬은 지난해 그 포텐을 폭발시켰다. 넷플릭스 한국 작품 중 최고 기록을 세운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이름을 알린 것. 이후 디즈니플러스 '3인칭 복수'에서 거친 남성미를 보여주며 또래 남자 배우 중 돋보이는 매력을 자랑했다. 로몬은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로 돌아올 예정이며, 이외 차기작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드라마 '슈룹'에서 김혜수와 모자 연기를 펼친 문상민도 주목할 스타다. 2019년 웹드라마 데뷔 후 넷플릭스 '마이네임'에서 형사 역으로 이목을 끌더니, 지난해 '슈룹'에서 성남대군 역할로 드라마 팬을 매료했다. 첫 TV드라마 주연작임에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차기작으로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을 확정, '웨딩 임파서블' 주인공 물망에 오르며 대세 활동을 예고했다.

이처럼 지난해 대표작을 새로 쓰며 활약상을 보여준 스타들. 이들이 올 한 해에는 어떤 행보로 대중을 즐겁게 할지 기대가 쏠린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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