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원, 협의 이혼 후 '외도 논란'에 많이 불편하신가 봐요[핫토PICK]
기사입력 : 2023.02.02 오후 5:40
사진: 서주원, 아옳이 인스타그램

사진: 서주원, 아옳이 인스타그램


카레이서 서주원이 아옳이(본명 김민영)의 폭로에 입장을 전한지 보름여 만에 또 구설에 올랐다. 네티즌과 직접적으로 설전을 벌인 것. 그는 이미 협의이혼을 끝낸 후인데 외도 논란이 일자 불편한 기색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엄연히 아옳이가 상간녀 소송을 제기한 바, 서주원의 혼인 기간 중 외도 여부는 분쟁에 중요한 핵심이다.

지난 1일 서주원은 외도 논란에 대해 묻는 네티즌들의 댓글에 하나하나 답글을 달았다. 정작 논란의 요점인 외도 여부와 상간녀 관련 해명은 없었다. 서주원은 부끄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네 전혀요"라고 답하는가 하면, 그동안 외도를 목격한 이들의 증언과 사진에 대해 묻는 댓글에는 "저랑 전 재산 걸고 불륜과 외도로 인한 이혼인지 한 번 해보실거냐"라고 대응했다. 네티즌이 '이혼'을 꼬집은 게 아닌데도 서주원은 '불륜으로 인한 이혼'에 중점을 두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불륜이 사실이 아니라면 왜 해명하지 않느냐는 네티즌의 말에는 "왜 개인사를 하나하나 해명하고 설명해야 하나", "오해를 풀기 위해 제가 얼마나 더 상처받을지는 생각을 안 해보셨냐"고 맞받아쳤다.

특히 아옳이가 서주원의 상간녀를 상대로 소송 중임을 밝힌 바, 서주원은 "상대방(아옳이) 주장대로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소송을 계속해 본인이 생각하는 금액을 주장할 수 있을 거 아니냐", "상간녀 소송을 통해 밝히면 될 문제인데 아직 소장이 안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설전을 벌인 네티즌에게 "또 X논리 시작한다"며 협의 이혼 후 논란이 된 것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또한, 서주원은 "심경의 변화가 생기면 저도 전부 다 공개할 것"이라 예고하면서도 "아직 그런 (심경) 변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후 네티즌과의 설전이 논란이 되자 그는 해당 게시글 SNS 댓글 창을 닫았다.

앞서 모친과 지인이 SNS와 유튜브에서 지지 댓글 공세를 펼친 가운데, 그가 직접 나서니 논란만 부추긴 꼴이 됐다. 외도가 사실이 아니라면 억울하게 욕먹지 말고, 결백하다는 이유를 공개하면 된다. 상처받기 싫은 마음이야 이해하지만 이래선 논란만 커질 뿐이다. 그가 아직 상간녀 소송 관련 소장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으니 이젠 지켜보면 될 일이다. 운명적인 사랑인 줄 알았던 두 인연의 끝은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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