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하트? 이젠 '갸루피스'가 대세…에스파·아이브도 빠진 이 포즈[PICK★]
기사입력 : 2022.04.28 오후 3:59
사진: 픽콘DB, 아이브, 로켓펀치 공식 SNS, 에스파 라이브방송 캡처

사진: 픽콘DB, 아이브, 로켓펀치 공식 SNS, 에스파 라이브방송 캡처


K하트, 깨물하트, 볼하트에 이어 최근 MZ 세대 사이에서 가장 핫한 포즈가 있다. 바로 '갸루피스(ギャルピース)'다. 'Girl'의 일본식 발음 '갸루(ギャル)'와 브이 사인을 일컫는 '피스'가 더해진 말로, 1990년대 갸루 스타일링이 인기를 끌던 당시 유행했던 포즈로 알려져 있다.

이 포즈가 현재 아이돌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포즈'가 됐다. 한국 걸그룹 아이브의 일본인 멤버 레이가 팬 소통 앱을 통해 공개한 한 사진이 큰 인기를 끌면서다. 사진 속 레이는 혀를 한쪽으로 내민 채 팔꿈치를 들어 올려 뒤집은 브이 포즈를 취했다. 레이는 특유의 키치한 매력을 발산했고, 이 포즈가 '레이피스' 포즈로 알려지면서 SNS 상에 퍼졌다.

레이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옛날에 일본에서 유행했던 포즈다. 데뷔했을 때 이 포즈에 빠져있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사진: 아이브 공식 유니버스, 에스파, 빌리 공식 SNS

사진: 아이브 공식 유니버스, 에스파, 빌리 공식 SNS

이후 유행에 민감한 아이돌 멤버들이 셀카를 찍으며 이 포즈를 취하기 시작했고, MZ 세대에 퍼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한국 아이돌 그룹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멤버 레이(아이브)를 비롯해 지젤(에스파), 쥬리(로켓펀치), 츠키(빌리) 등이 일본 본토 감성을 담은 '갸루피스 장인'으로 언급되고 있다.
사진: 태연, 조이, 설현, 엔믹스, 권은비, 로켓펀치 공식 인스타그램, 에스파 라이브방송 캡처, MBC 방송 캡처

사진: 태연, 조이, 설현, 엔믹스, 권은비, 로켓펀치 공식 인스타그램, 에스파 라이브방송 캡처, MBC 방송 캡처

그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소녀시대 태연, 레드벨벳 조이, AOA 설현, 권은비, 엔믹스 설윤 등이 이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했고, 에스파 윈터-카리나, 케플러 히카루-휴닝바히에 등 여러 아이돌이 라이브 방송이나 영상 통화에서 팬들의 요청으로 갸루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갸루피스'는 소녀들의 포즈를 넘어 남자 아이돌 멤버, 스포츠 스타 사이에도 번졌고 세대를 막론하고 핫한 포즈로 사랑받고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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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아이브 , 레이 , 갸루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