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송] 레드벨벳→이석훈, 당신이 선택한 '봄 캐럴'은?
기사입력 : 2022.03.27 오전 8:00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봄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노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이번 주다. 레드벨벳을 시작으로 크래비티, 베리베리, 이석훈, 국카스텐 하현우 등이 컴백에 나섰다.


◆ 월요일 PICK: 봄 감성 자극하는, 스프링퀸 레드벨벳


레드벨벳의 'The ReVe Festival 2022 - Feel My Rhythm'가 베일을 벗었다. 레드벨벳은 봄에 발매한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꾸준히 활동에 나서며 사계절을 수놓을 예정이다. 타이틀로 선정된 'Feel My Rhythm'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 섬세하고 우아한 스트링 선율과 강렬한 트랩 비트, 멤버들의 환상적인 보컬 조화가 돋보이는 팝 댄스 곡으로, 각종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화요일 PICK: '아드레날린' 샘솟게 할 크래비티, 청량한 컴백


사진: 스타쉽 제공

사진: 스타쉽 제공


크래비티는 청량한 매력을 앞세우며 돌아왔다. 멤버 세림과 앨런이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Adrenaline'(아드레날린)은 자유를 갈망하는 크래비티의 순간을 청량하게 표현한 곡이다. 펑크와 퓨처 하우스, 트랩, 뭄바톤 네 가지 장르가 혼합되어 독특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에너지를 선사한다.


◆ 수요일 PICK: '청춘섹시' 콘셉트 앞세운 베리베리

사진: 젤리피쉬 제공

사진: 젤리피쉬 제공


봄하면 역시 청춘 아니겠는가. 베리베리는 '청춘 섹시' 콘셉트를 앞세운 새 싱글 'VERIVERY SERIES O [ROUND 0 : WHO]'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O'와 수록곡 '잠깐, 봄' 등 두 곡이 수록된다. 베리베리는 "처음 시도하는 음악적 색깔이어서 기대되고 팬분들이 어떻게 생각해주실지 많이 궁금하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우리 베리베리가 이런 음악적 색깔도 갖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만 베리베리는 멤버 동헌이 컴백을 하루 앞두고 코로나19에 확진돼 활동은 다음 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 목요일 PICK: 첫 솔로 정규앨범에 담은 이석훈의 이야기

사진: C9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C9엔터테인먼트 제공


매일 같은 날들, 같은 자리에서 떠올릴 수 있는 수많은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석훈의 첫 정규 앨범 '같은 자리'가 발매됐다. 타이틀로 선정된 '사랑은 또'는 쓸쓸한 느낌의 일렉 기타 라인과 몽환적이고 센티한 분위기의 일렉트릭 피아노 사운드가 특징인 브릿팝 계열의 곡이다. 매번 떠나가는 사랑의 허무함과 인생의 쓸쓸함에 대해 심도 있게 담아낸 곡으로 따뜻한 이석훈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한다.


◆ 금요일 PICK: 국카스텐 '하현우의 적'은 누구일까

사진: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제공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는 약 3년 5개월 만에 솔로 EP 'Anti ego'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서 하현우는 한층 더 깊이있는 내면의 성찰에 나섰다. 타이틀로 선정된 '나의 적'은 자기 확신에 대한 잘못된 믿음과 내면 깊은 곳에 똬리를 틀고 있는 자아의 오만함 속에서의 고민과 질문, 그리고 영적 물질주의 속 에고가 만들어낸 수많은 거짓의 깨달음 속에서 발견해야 할 처음 마주했던 있는 그대로의 나, 내가 가장 경계해야 할 나라는 적(敵)에 관한 이야기다.


이와 함께 공동 타이틀로 선정된 '뿔'은 스스로 감당해 내야 하는, 작지만 위험하고 버거운 뿔의 무게에 지쳐 어느새 익숙한 고통과 외로움 속에서 자신을 잊어가고 잃어버릴 때, 한 번쯤은 나의 빈 곳과 나약함을 꺼내 보일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말하는 곡이다. 하현우는 지난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국카스텐 단독 콘서트에서 해당 신곡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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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레드벨벳 , 크래비티 , 베리베리 , 이석훈 , 하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