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송] 새로운 도약 알린, (여자)아이들→스트레이 키즈
기사입력 : 2022.03.20 오전 8:00
사진: 각 소속사 제공

사진: 각 소속사 제공


한 마디로 '컴백 대첩'이었다. 믿고 듣는 아티스트들의 컴백은 물론, 여러 아이돌 그룹의 새로운 도전까지 만날 수 있는 이번주 가요계를 돌아본다.


◆ 월요일 PICK: 3월 대첩 알리는 컴백러시


동계올림픽도, 대선도 끝난 월요일, 컴백 러시의 시작을 알리는 듯 여러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이어졌다. 먼저 위너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강승윤은 방예담의 자작곡 'BORN TO LOVE YOU'로 솔로 출격에 나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아름다웠던 사랑의 기억만큼이나 이별을 받아들이기 어렵고 두려운 이의 감정이 녹아든 곡으로, 기존 강승윤에게서 볼 수 없던 새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었다.


브레이브걸스는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을 담은 새 앨범 'THANK YOU'로 7개월 만의 컴백에 나섰다. 작년 한 해 멤버들이 직접 체험한 기적 같은 일들을 진정성 있는 가사로 표현함과 동시에 멤버들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이 담긴 동명의 타이틀 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으나, 컴백을 앞두고 멤버들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오는 23일 쇼케이스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여자)아이들은 수진 탈퇴 후 5인 체제로 첫 정규앨범 'I NEVER DIE'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로 선정된 'TOMBOY'(톰보이)는 특유의 당당한 애티튜드가 마음껏 드러나는 곡으로, (여자)아이들의 유니크한 보이스와 거칠고 웅장한 악기 사운드가 어우러진 훅, 분위기가 고조된 순간 흘러나오는 중독성 넘치는 변주 구간 또한 이 곡의 관전 포인트. 소연이 작사 및 작곡, 편곡까지 모두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 화요일 PICK: '또 다른 시작' 뉴이스트→'새로운 시작' 몬스타엑스 기현

사진: 플레디스 제공

사진: 플레디스 제공

이제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뉴이스트,데뷔 7년 만에 첫 솔로 싱글을 발매하는 몬스타엑스 기현이 같은 날 새 앨범을 발매했다. 먼저 뉴이스트는 데뷔 10주년에 해체를 결정하며 베스트 앨범을 공개했다. 새 앨범 타이틀로 선정된 '다시, 봄'은 '모든 것이 다 변해도 서로를 향한 마음만은 여전히 그대로'라는 메시지의 R&B 팝 장르 곡이다. 뉴이스트가 팬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진심을 노래해 봄의 따스한 기운과 함께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가 귀를 사로잡는다.
사진: 스타쉽 제공

사진: 스타쉽 제공


기현의 'VOYAGER'는 기현만의 스토리를 함축하는 단어로, 여행자 기현이 다양한 세상을 여행하며 '그 세상에 살고 있는 기현을 만난다'는 설정을 담았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VOYAGER'는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락킹한 밴드 사운드의 곡으로, 기현의 시원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 수요일 PICK: '꿀 뚝뚝' 사랑 이야기…위아이→솔라


위아이는 9개월 만의 컴백에 나섰다. 특히 이번 앨범은 'Love' 3부작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으로, 첫 번째 파트인 'First Love'는 '첫사랑에 서툰 소년들'의 모습을 6개의 트랙으로 담았다. 타이틀로 선정된 'Too Bad'는 좋아하는 이성에게 당당하게 고백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수줍은 감정을 담고 있다. 사랑을 하게 되면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이고 사랑하는 사람 앞에 떨리는 감정을 잘 표현한 곡이다.

사진: RBW 제공

사진: RBW 제공


솔라는 1년 11개월 만의 솔로 컴백에 나섰다. 새 앨범 '容 : FACE'은 솔라의 본명인 김용선의 한자 '容'(얼굴 용)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한 앨범으로, 솔라가 걸어온 길을 자신의 다양한 얼굴에 빗대어 여러가지 색으로 보여준다. 타이틀로 선정된 '꿀 (HONEY)'은 하우스 음악을 기반으로 한 곡으로, 꿀벌들이 여왕벌에게 꿀을 가져다주듯, 사람들이 나에게 달콤한 유혹을 한다는 내용을 귀엽고 키치하게 담은 곡이다.


◆ 금요일 PICK: "특이함이 곧, 특별함이 된" 스트레이 키즈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트레이 키즈는 '이상한', '평범한'을 뜻하는 두 영단어 'Odd'와 'Ordinary'를 합성한 앨범 'ODDINARY'로 컴백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MANIAC'(매니악)은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과 작가 베르사최(VERSACHOI)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곡으로, 강렬한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귀를 사로잡으며,  '세상이 정한 프레임에 갇히지 말고 숨겨져 있던 진짜 자기 자신을 드러내라'라는 메시지는 리스너들에게 용기를 안긴다. 특히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하게 된 만큼, 이날 스트레이 키즈는 해외 음원 발매 시간인 오후 1시에 새 앨범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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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강승윤 , 브레이브걸스 , 아이들 , 뉴이스트 , 기현 , 위아이 , 스트레이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