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RBW 제공
솔라가 1년 11개월 만에 솔로 컴백에 나선다.
오늘(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솔라의 첫 번째 미니앨범 '容 : FACE'가 발매된다. 컴백을 앞두고 솔라는 온라인 인터뷰를 개최하며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솔라의 '容 : FACE'은 솔라의 본명인 김용선의 한자 '容'(얼굴 용)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한 앨범으로, 솔라가 걸어온 길을 자신의 다양한 얼굴에 빗대어 여러가지 색으로 보여준다.
오랜만의 솔로 컴백에 나서는 만큼, 마마무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묻자 "응원을 많이 해줬는데, 이번 앨범에서 랩을 해서 굉장히 많이 놀란 것 같다"라며 "이 언니 봐라 이런 것도 하네 이런 반응이 컸다. 마마무 내에서도 랩을 담당하는 문별이가 약간 저를 경계하며 라이벌로 보는 것 같기도 하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다른 멤버들 역시 활발한 솔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컴백을 앞두고 어떤 조언을 해준 것이 있는지 묻자 "멤버들과 연습생 기간까지 10년을 함께 하다 보니까 서로를 정말 잘 안다. 멤버들의 솔로 활동을 보면 '그래 얘기 원래 이런 것을 좋아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며 "마마무 할 때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 보다는 팀에게 원하는 색깔이 있다 보니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솔로 활동은 그런 것을 할 수 있다"라고 비교했다.
이어 "멤버들은 서로 잘 알다 보니까 어떤 조언을 해주기 보다는 '건강하게만 해라' 이런 말을 많이 한다. 요즘 다들 행복과 건강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다. 다들 솔로 활동을 했다 보니까 활동할 때의 힘든 점이나 좋은 것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굳이 하나하나 언급하기 보다는 '알지? 잘 해'라는 식의 응원을 해준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솔라는 "마마무의 리더로서도 앞으로도 좋은 방향으로 좋은 음악을 많은 분들께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을 해서 마마무로서의 커리어도 놓치고 싶지 않다. '믿듣맘무'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활동을 하고 싶다.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이번 앨범을 통해 저를 좀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솔라의 첫 번째 미니앨범 '容 : FACE'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솔라는 하우스 음악을 기반으로 한 곡으로, 꿀벌들이 여왕벌에게 꿀을 가져다주듯, 사람들이 나에게 달콤한 유혹을 한다는 내용을 귀엽고 키치하게 담아낸 타이틀곡 '꿀 (HONEY)'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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