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틸러 위하준 / 사진: 영화 '곤지암', JTBC, 영화 '걸갑스', 넷플릭스 제공
'오징어 게임' 포스터, 스틸 / 사진: 넷플릭스 제공
456억 원의 상금을 두고 목숨을 내건 사람들의 고군분투를 다룬 '오징어 게임' 속 위하준은 행방불명된 형의 행적을 쫓기 위해 서바이벌 게임에 관리자로 잠입하는 '황준호'로 분했다. 위하준은 경찰다운 날렵한 몸과 상황 판단력으로 의문의 공간을 파헤치며 형을 찾으려 고군분투한다. 준호를 연기한 위하준은 선과 악의 경계에서 가장 현실적인 인물로 활약한다.사진: 픽콘DB, 티빙 제공
매력 포인트는 또 있다. 로맨스에선 설렘 포인트로, 스릴러에선 공포 포인트로 작용하는 피지컬이다. 어릴 적부터 유독 운동을 잘했던 그는 지금까지 운동을 빼먹지 않는다고. 그 덕에 태평양 어깨와 탄탄한 근육을 365일 탑재하고 있다.'로맨스는 별책부록'-'18어게인' 스틸 / 사진: tvN, JTBC 제공
한국 시청자라면 위하준의 부드러운 남성미, 그리고 로맨스 최적화 눈빛이 익숙할 터다. '최고의 이혼', '로맨스는 별책부록', '18 어게인'에서 연하남의 대명사로 활약했기 때문. 주로 짝사랑 캐릭터를 맡은 위하준은 배두나, 이나영, 김하늘의 '썸남'으로 활약하며 시청자의 눈도장을 단단히 찍었다. 대형견 같은 포근한 이미지에 태평양 어깨와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 그리고 남성미까지 발산하며 많은 여성팬을 양산했다.사진: MBC, KBS 방송 캡처
로맨스뿐만 아니라 현실에 발붙인 청춘 연기도 능숙히 소화한 위하준이다. 드라마 데뷔작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는 기자 역으로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고,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손예진의 남동생으로 출연, 퉁명스러우면서도 현실적인 인물을 그려냈다.사진: 영화 '차이나타운', '곤지암' 제공
스크린 속 위하준은 안방극장 속 모습과 정 반대다. 2015년 영화 '차이나타운'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그는 극 중 김혜수의 오른팔 엄태구의 아역으로 등장해 거친 매력 선보였다. 데뷔작부터 관객의 눈도장을 찍은 그는 이후 영화 '커터', '반드시 잡는다', '박열' 등에서 현장 경험을 익혔고, 2018년 대표작 '곤지암'을 만났다. 첫 공포영화였음에도 현실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위하준은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작품 역시 입소문을 타면서 한국 공포영화 역대 2위 성적을 거뒀다.사진: 영화 '걸캅스', 티빙 제공
이후 영화 '걸캅스'에선 신종 디지털 범죄조직의 리더로 변신, 악독한 범죄를 벌이는 악역으로 변신했다. 위하준표 빌런 캐릭터는 '미드나이트'에서 정점을 찍었다. 작품 속 두 얼굴의 연쇄살인마 캐릭터를 소화한 위하준은 웃는 표정마저도 공포감을 조성하며 '역대급 빌런'이라는 찬사를 받았다.사진: JTBC, 넷플릭스 제공
올 한 해 두 편의 영화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까지, 바쁜 시기를 보낸 위하준이다. 본격적인 흥행 가도에 발을 들인 위하준은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에 합류 소식을 전하며 쉴 틈 없는 행보를 예고했다.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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