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이런 과거가 있었어?…'힙합 크루' 김민재·김희정→'백업댄서' 진세연
기사입력 : 2021.09.21 오전 8:00
춤 솜씨 뛰어난 배우 / 사진: KBS, MBC, 킹스랜드 제공, 픽콘DB

춤 솜씨 뛰어난 배우 / 사진: KBS, MBC, 킹스랜드 제공, 픽콘DB


최근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뜨거운 관심 속에 방영 중인 가운데, 과거 '춤신춤왕'으로 활약한 배우들의 모습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김민재, 김희정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등장하는 힙합 크루들과도 의외의 인연이 있어 눈길을 끈다.


◆ '원밀리언' 유튜브에 김민재 영상?



오는 22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으로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는 김민재는 배우가 되기 전 가수 연습생 생활을 했다. 사실 연습생이 되기 전까지는 춤을 춰본적이 없다는 김민재는 각고의 노력 끝에 지금의 춤 실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 김민재의 모습은 효진초이(WANT)의 원래 소속팀이자 댄스 레이블 회사인 원밀리언 유튜브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 크러쉬의 'Hug Me'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공개한 것은 물론, Tory Lanez의 'Say It'에 맞춰 그루비한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도 볼 수 있다.


◆ '홀리뱅'+'코카N버터' 전신인 '퍼플로우'에 속해있던 김희정


최근 방송된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코카N버터 크루원들과 홀리뱅 리더 허니제이가 한 팀에 있다가 해체된 사연, 그리고 다시 화해의 과정을 그려 화제를 모았는데, 이들의 팀이 바로 '퍼플로우'였다. 바로 여기에 속해있던 배우가 김희정이다. 김희정은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힙합을 좋아한다는 사실과 함께 "걸스힙합 크루가 있다. 춤을 굉장히 잘 추는 언니들과 함께 한다"라고 알린 바 있다.


이후 김희정은 '힛 더 스테이지'에도 퍼플로우 멤버로 함께 출연해 수준급의 춤 솜씨를 공개한 바 있다. 김희정은 "춤을 워낙 좋아하고, 열정이 있는데 '힛 더 스테이지'를 준비하면서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좋다"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또한, 한 화보 인터뷰에서는 "요즘도 시간이 날 때마다 연습실을 찾는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춤을 춘 적이 없다. 좋아하는 일이라 춤에 관해서는 좋은 기억뿐"이라는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 알고보면 '쥬얼리' 백업댄서 출신인 진세연


진세연도 의외의 과거가 있는 스타 중 한 명이다. 정확히는 쥬얼리의 유닛 그룹이었던 '쥬얼리S'의 백업 댄스로 활약했던 이력이 있는 것. 진세연은 2009년 16세 나이에 쥬얼리가 속해있는 기획사 스타제국에서 짧게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알려졌는데, 사실 엄청난 춤 실력을 갖추었다기 보다는, 연습생으로서 무대에도 오를 기회가 있었던 것.


특히 진세연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쥬얼리S 백업 댄스로 활약한 과거에 대해 언급하며 소녀시대의 'GEE'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아이돌로서 데뷔했을 때의 진세연의 모습은 어땠을까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했다.


◆ 이효리 백업댄서 출신인 최윤영…김준수·은혁과 인연까지


2008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배우 최윤영은 과거 슈퍼주니어 은혁, JYJ 준수와 같은 초, 중학교를 나왔다는 사실을 알리며 "그들이 남자 댄스팀, 나는 여자 댄스팀으로 활동하며 각종 장기자랑을 휩쓸었다"라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최윤영은 이러한 춤 솜씨를 살려 이효리의 백업댄서로도 활약했는데, 이와 관련해 최윤영은 "대학교 1학년 때 우연히 오디션 공고를 보고 합격했는데, 춤 연습 도중 화장실로 달려가 토할 정도로 너무 힘들어 그만뒀다"라며 "그 뒤로 춤에 대한 미련을 싹 버렸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미련은 버렸지만, 춤 솜씨는 여전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의 'Butter' 커버를 완벽히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배우는 아니지만 여러 장르물을 통해 '믿고 보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김은희 작가 역시 과거 김완선의 백댄서 출신이다. 김은희 작가와 절친한 사이인 장현성이 출연한 '옥탑방 문제아들'의 문제로도 등장해 화제를 모았는데, 장현성은 "나는 춤 추는 것을 본 적은 없지만, 몸을 쓰는 일을 굉장히 잘 한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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