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발매된 신곡 / 사진: 각 소속사 제공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서게 된 JAY B, 새롭게 홀로서게 된 권은비, 그리고 혼자서도 강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이하이까지 누구에게나 홀로서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저마다의 색깔로 무장한 음악으로 각각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물론 그룹으로서 여전한 존재감을 발휘하기도 한다. 더 강렬해진 매력으로 돌아온 보이그룹들의 활약이 빛난 8월의 마지막 주다.
◆ 월요일 PICK: 더 강렬해진 스트레이 키즈, 베리베리의 귀환
사진: JYP 제공
Mnet '킹덤'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돌아온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학교 폭력 논란을 겪으며 자숙했던 현진을 포함한 완전체로 컴백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소리꾼'은 스트레이 키즈의 정체성에 쐐기를 박을 신곡으로 '누가 뭐라고 하든지 기죽지 않고 줏대를 지키겠다'는 굳은 신념을 특유의 화법으로 풀어냈다. 팀 내 프로듀싱 그룹 3RACHA(쓰리라차)의 방찬, 창빈, 한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독창적인 화법과 감칠맛을 배가한 '마라맛 장르'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베리베리는 유니크하고, 중독성 강한 새 음악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TRIGGER'는 Glitch hop과 미드 템포 장르의 요소를 가미한 곡으로, 유니크하고 중독성 강한 인트로 시그니처 사운드와 Texture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베리베리는 매번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해가고 있다.
◆ 화요일 PICK: 아이즈원 해체 후 첫 솔로…권은비의 2막 'OPEN'
아이즈원(IZ*ONE)으로 대중들과 만났던 권은비가 이제 솔로 가수로서 2막을 활짝 'OPEN'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Door'(도어)는 브라스 악기를 메인으로 펑키하면서도 재즈적인 요소를 더한 일렉트로 스윙 장르 노래다. 새로운 공간을 만나게 해주는 오브제인 '문'을 통해 '우리만의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나를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녹였다. 권은비는 특히 타이틀곡 작사에도 참여, 아티스트로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수요일 PICK: 트로트 가수로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이찬원
사진: 뉴에라프로젝트 제공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3위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이찬원은 지난해 5월 발표한 MBC 드라마 '꼰대인턴' OST '시절인연 (時節因緣)'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신보 '편의점'으로 돌아왔다. 이번 신곡 '편의점'은 담백하고 깔끔한 정통 트로트로 경쾌한 리듬과 브라스, 군더더기 없는 백그라운드 보컬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찬원은 그만의 구성지고 진한 음색을 통해 삶의 애환을 위로하고 있다.
◆ 목요일 PICK: GOT7 리더 JAY B의 본격 홀로서기 'SOMO:FUME'
사진: 하이어뮤직 제공
앞서 발매된 첫 싱글 'Switch It Up'을 통해 JAY B의 시작을 알렸다면, 이번 첫 EP 'SOMO:FUME'은 JAY B의 본격적인 홀로서기가 아닐까. 타이틀곡 'B.T.W'는 타격감 있는 808 드럼, 베이스와 플럭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박재범이 피처링 지원사격에 나섰다. 서브 타이틀로 선정된 'FAME'은 리드미컬한 베이스 라인의 그루비룸 비트와 JAY B의 하이톤 보컬이 어우러져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JAY B는 GOT7과는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통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금요일 PICK: 'ONLY' 이하이
사진: AOMG 제공
어느덧 데뷔 10년 차를 맞은 이하이가 무려 5년 만에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곡을 공개하며 컴백 분위기를 예열시켰다. 특히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ONLY'의 음원과 뮤직비디오 역시 함께 베일을 벗은 가운데, 이하이의 소울풀한 보이스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이제훈, 원진아, 남명렬, 문숙 등의 열연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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