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김희철과 트와이스 모모가 공개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오전 결별설이 불거진 가운데, 양측 소속사는 "본인 확인 결과 결별이 맞다"라며 사실을 인정한 것. 이로써 두 사람의 1년 6개월 열애사는 끝을 맺게 됐다.
◆ "내 마음 속 기획사 JYP?"…김희철, 모모 향한 남다른 팬心
김희철 모모 결별 / 사진: 나비잠 뮤직비디오 캡처
김희철은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과 친분이 두터운 것은 물론, 원더걸스를 시작으로 트와이스, 그리고 최근 ITZY까지 JYP 출신 걸그룹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트와이스가 데뷔했을 당시에는 모모를 '최애(최고 애정하는 멤버의 줄임말)'로 꼽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러한 관심은 모모와 특별한 인연을 만들어줬다. 2016년 11월 '아는형님' 프로젝트를 통해 민경훈과 '우주겁쟁이'를 결성, '나비잠'을 발매하게 됐는데 당시 여주인공으로 모모를 섭외하게 된 것. 이에 김희철은 '성공한 덕후'라는 평을 얻기도 했다.
◆ 두 번의 열애설…한 번은 부인, 두 번째는 인정
사진: 픽콘DB
이러한 인연 이후에도 꾸준히 모모와 트와이스에 대한 팬심을 드러낸 탓일까. 김희철과 모모는 2019년 8월 첫 열애설이 불거지게 된다. 특히 해당 보도에서는 두 사람이 2년째 열애 중이라고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공식적으로 부인하며, 헤프닝에 그쳤다.
이후 6개월 만인 2020년 1월 두 번째 열애설이 불거졌다. 김희철과 모모 양측은 "확인 결과 두 사람은 연예계 선후배로 친하게 지내오다 최근 호감을 갖고 만나는 사이"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김희철과 모모는 1년 6개월간 조용한 만남을 이어갔지만, 바쁜 스케줄 탓에 결국 결별을 선택하게 된 것.
한편 김희철은 최근 JTBC '아는형님', 채널A '프렌즈', MBN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약 중이다. 모모는 최근 트와이스 열 번째 미니앨범 'Taste of Love'로 컴백, 타이틀곡 'Alcohol-Free'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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