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우현은 '별'에 대해 남달랐다. 픽콘 로고에 있는 별을 보고서도 "별 원래 있던거예요? 이렇게 살려야겠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희망'을 묻는 질문에는 '나의 별에게' 속 상대 캐릭터 "한지우"라고 답했다. 그만큼 웹드라마 '나의 별에게'에 진심이었다. 그 진심은 웹드라마를 넘어 영화화돼 넷플릭스를 통해 다양한 시청자들에게 닿았다. 공개와 동시에 서버가 다운되더니 네이버 시리즈온에서도 실시간 차트 상위권 안착, 일본 라쿠텐TV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확인했다.

웹드라마 '나의 별에게'에서 톱스타 강서준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손우현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민트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손우현은 '나의 별에게' 속 강서준처럼 정성을 다해 프로필지를 채웠고, "너무 고민하다가 못 쓴 것도 있어요"라며 아쉬워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영상 인터뷰를 앞두고 다양하게 준비했다는 예고에 손우현은 "열심히 해야겠다"며 각오를 전하는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었다.

자신을 나타내는 한 마디를 '백구(109)'라고 쓴 사연부터, 마이클 잭슨의 곡 '맨 인 더 미러(Man in the mirror)'와 인터뷰 후에도 만나기로 했다는 절친한 권순일 형의 곡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의 한 소절을 즉석에서 부르고, 검술과 소주광고 '입술'을 선보이며 손 사이즈까지 공개하는 등 말 그대로 손우현의 TMI(Too Much Information)이 담긴 프로필, 영상으로도 만나보자.